작성자 : 晩書 홍윤기 작성일 : 2012-02-09 조회수 : 6824
자유월남의 공산화 전철을 밟을 것입니까?

                  


                자유 월남의 공산화 전철을 밟을 것입니까?   



월남 참전전우 여러분! 그리고 ROKFV.COM을 아껴주시는 애국 국민 여러분!우리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만행으로 이미 실패한 북한의 3대 세습독재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침묵하면서 세계가 놀라는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 과거사는 심한 공격을 받고 있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바라보며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20대-40대 젊은이들의 상당수가 그들의  부모와 선배세대가 흘렸던 피와 땀과 눈물에는 눈 감은 채 북한의 선전선동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계의 목소리를 내어야 할 우리의 주요언론들 조차도 무슨 약을 먹었는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월남의 비참한 최후를 기억하고 있는 우리들 참전 노병들도 차츰 세상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젊은 시절의 용기와 기백을 잃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시절, 4.3위원회에서 국방부 위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왜곡된 진상조사보고서의 채택에 항의하며 4.3위원을 사퇴했던 인강 한광덕 장군(월남 참전자회 자문위원)은 젊은 시절 월남의 두코(Duco)에서 발휘했던 용기를  지금도 글을 통해 보여 주시기에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저는 한광덕 장군의 글을 모두 읽어 왔습니다만, WWW.ROKFV.COM의 자유게시판 다섯 번째에 올라있는 “대한민국의 위기시작은 1997년 5월 26일”이라는 이 글 하나만큼은 온 국민들에게 읽혀져야만 대한민국의 구국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충분히 현명하기에 이 글만 읽게 되면 정상적인 판단력이 생길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두 대통령을 보좌했던 고급 공무원들의 엄청난 직무유기를 느끼게 됩니다.  6.25전쟁도 북침이었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그들의 대남공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찬양했던 것은 일대 사건이었음에도 이에 눈 감은 채 두 차례의 정상회담이 추진되었던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97년 5월 26일의 노동신문을 접했던 우리의 주요언론들도 모두 같은 직무유기를 범해 왔다고 저는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금년에 치르게 될 두 번의 투표권 행사를 통해 이 사실을 공론화하여 유사한 직무유기의 발생을 예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자유 월남의 공산화 전철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우려를 떨 칠 수 없습니다. 



요즘 각종 명칭으로 등장하고 있는 정당과 그 깃발아래 국회의원과 대통령으로 출마할 모든 후보자들에게 14년 여 전의 북한 노동신문 특집보도와 관련하여 확실히 따져 물어야 할 두 개의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 하나는 “민족의 령수를 받들어 통일혁명을 위해 용감히 싸운 렬사”라는 1997년의 노동신문 특집보도(ROKFV.COM 인강칼럼: 10년전의 노동신문 특집보도 전문 참조)의 존재를 알고 있는가? 이며  또 하나는 만약 모르고 있었다면 이제라도 그 내용을 파악 후, 적절한 대처를 할 것인가로 요약이 됩니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확인한 다음 우리들의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현역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의 노력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지난 1월 31일, 한광덕 장군의 초청으로 몇몇 전우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던 자리에서 나누었던 토론내용을 월남참전 전우들과 ROKFV.COM을 사랑해 주시는 애국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썼음을 밝힙니다) 


 


                                                    2012. 2. 9 
                                                                         


                                전, 주월청룡부대 2802부대 해병 홍윤기


 



류병욱  2012/02/10 09:21:05 [답글] 수정 삭제
홍윤기 전우님 글 잘읽었습니다
정재성  2012/02/10 09:33:33 [답글] 수정 삭제
홍윤기 전우님의 사려 깊은 기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해병의 투혼은 언제어디서나 그 진가를 발휘하나봅니다. 내 자신이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열거해주셨습니다. 좁게는 우리 참전 전우들만이라도 일치단결하여 40여 년 전 우리가 부산 3부두를 떠날 때와 같은 우국충정으로 휘청대는 조국 대한민국을 바로잡아야합니다. 글 제목의 말과 같이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처절한 종말을 맞은 자유월남의 전철은 밟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월남전 참전자들은 당시 자유월남 패망의 원인을 이 세상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사회전반에서 시궁창 같은 악취가 연일 진동해도 저마다 코나 틀어막고 불평만 늘어놓지 누구하나 원인을 제거하려 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성 정치집단들은 그저 표 사냥에 몰두하여 기상천외하고 황당무계한 공약만 까내고 있습니다.
이 어수선한 상황 하에서 우선 우리참전 전우들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노병들의 단결된 강력한 구국일념을 대내외에 알려야 합니다. 전우 여러분 힘을 보여주는데 총력을 쏟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홍윤기 전우님의 남다른 분투에 거듭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광덕  2012/02/11 04:27:34 [답글] 수정 삭제
홍윤기 전우가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제 인생의 고뇌는 4.3위원을 맡으면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4.3”의 “4”도 몰랐던 사람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 사실을 온 국민들에게 알려야만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는데 ---,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아마도 한 번씩의 글을 실어주고는 더 이상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4.3" 모르면"4.3"은 반복된다는 생각에서 저는 인터넷 글쓰기를 결심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 왔으나 제 표현력의 부족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없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 월남 참전 전우가 자기의 site에 “칼럼”을 열어준다고 하여 그곳에 300여 편의 글을 싣고 있었으나 어느 날 불가사의하게 통째로 지워지는 바람에 생명이 지워지는 고통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rokfv.com의 정재성 전우가 없어진 “인강칼럼”의 맥을 이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 site의 홍윤기 전우가 그간의 제 글을 대부분 읽어오면서 제 고뇌도 함께하고 있었음을 발견하며 한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이제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홍윤기 청용 전우의 글에 우선 짧은 답 글을 달고, 더 하고 싶은 말은 차차 더 하겠습니다. 2월 11일 새벽에, 인강 배
김세창  2012/02/12 10:23:30 [답글] 수정 삭제
울분과 감사를 어찌 표현해야하나요?
침묵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워 분통이 터질 지경이고
이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晩書 홍윤기님과
4.3위원을 사퇴했던 인강님의 우국충절에 감사와 격려를 올립니다.
또한 만서( 晩書 )님 이글을 해청기로 다시 올려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송주완  2012/02/12 23:07:25 [답글] 수정 삭제
우리대한민국 국민모두 전직대통령 두분 흐름을 잘보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직대통령 이대통령 하신말씀 중도라는 모습이 힌층더 분노을느김니다
대한민국 경재대국 10위권 누구라도 누릴수없는 부국입니다
우리젊은 피 32만파월장병이 없었으면 생각조차도어려운 대국강령의 힘입니다
어려운시기 박대통령은 젊은우리국군을 사지로 몰며 나라를 지켰습니다
이러게 어렵게 만드러진 이나라 지팅할수있게 월남 패망의 전철을 밣지안은 국민과 전우님들의
힘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지킬수있는 힘을 결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광덕  2012/02/13 20:47:37 [답글] 수정 삭제
아마도 밤 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것입니다.
걱정을 하면서도 글로는 표현을 안하는 것이 요즘의 현상인 둣 한데----

짜빙톤의 김 세창 전우님과 송주완 전우께서도 나서 주시니
힘을 얻어 어제 부터 글 하나 또 쓰고 있습니다.

제목은 "김정일의 대남공작 재개 신호탄에
눈 감고 입 막은 지난 14년"으로 정해 보았는데
고치고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길면 보지를 않고 짧으면 뜻이 안 통하고 -------


고재목  2012/02/14 09:38:45 [답글] 수정 삭제
한 장군님, 싸움이 이제 막 시작입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SNS의 발달이 젊은 사람들의 심성을 많이 흐려 놓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중에도 바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과 연대해서 할 수 있는 만큼은 싸울 것입니다.
바른 가치관과 바른 역사관을 보여 줄 것입니다.

홍윤기 전우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서 해 주시니 시원합니다.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습니다.
1997년 5월 7일의 의미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한광덕  2012/02/14 11:39:07 [답글] 수정 삭제
고 재목 전우도 와 주셨군요. 97년 5월의 의미를 강조해 주니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이 97년 5월의 노동신문 특집보도에도 불구하고 63명의 비전향 장기수를 북으로 아무런 조건도 없이 보내 준 것이 3년 후인 2000년 9월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6.15 정상회담에서는 최소한도 북이 인정하고 찬양했던 대남공작의 중단만은 요구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입을 다문 채 화해와 협력만을 하다보니 그 후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 왔습니까?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종북 세력들의 목소리만 커지고 말지 않았습니까?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남공작이 눈 감은 채 허용되고 환영되었던 끔찍한 사실이 온 나라에 알려 져야만 대한민국이 튼튼히 지켜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글을 써 왔으나 ---계속 모기 소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갖고 묵소리를 보태 준 곳은 rokfv.com의 전우들 뿐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함께 공부했던 동창과 동기들 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전우들입니다.

청용 홍윤기 전우를 비롯한 여러 전우들의 답 글을 읽으면서 또 하나의 글을 썼습니다. 인강칼럼에 올립니다. "김정일의 신호탄에 눈 감고 입 막은 지난 14년\"이란 제목을 붙였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rokfv.com의 함성이 되어 온 나라에 빨리 전파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젊은이들도 눈 감고 입 담은 지난 14년을 알게 된다면 다들 경계의 큰 눈을 뜨고 가벼운 선전 선동에 쉽게 넘어가는 일은 없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총총
김 해수  2012/05/14 09:19:49 [답글] 수정 삭제
홍전우님 안녕하신가요
촌놈생활 하느라 국이 끓는지 장이끓는지 모르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 미안 하구요
시간 나면 시스템클럽에 들러서 지 만원님의 글도보고 신조회에 들러 항 광덕장군님의
글도 봅니다 한 광덕장군님을 내가 모전우에게 소개했고 한동안 잘지냈는데 저런 속상하는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심혈을 기우려 밤잠 설쳐가며 쓴글들이 삭재된다는건 그속터지는
마음 나는 압니다 소개 시킨 나자신이 정말 죄송 합니다....
4월11일날 경주의 한투표소에서 참관인이 됬습니다 오후3시쯤 80대 어른이 자신은
625참전자라면서 나에게 보이면서 찍어줄눔 한눔도 없고하며 빈종이를 함에넣고 정당은
새누리당을찍은듯 젊은눔들 알아야되 6.25때 뺄갱이가 여기까지 왔다말이다 하시면서
나가시는게 인상적이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젊은 놈들이 알아야 합니다
정도  2012/05/14 09:19:49 수정 삭제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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