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재학 작성일 : 2018-08-08 조회수 : 98
노회찬 투신유감(投身有感),

★★★.. 노 회찬 投身有感 ****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노회찬이가 노무현처럼 투신자살했다는 소식에 잠시 눈을 감았다.
그가 삼성공격수로 살 때부터 노동운동의 선구자로서의 그의 이미지와 언행은 명예와 청렴, 정의의
표상이었다. 노무현도 세상의 정의는 자기가 다 짊어진 것처럼 행세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두 놈 다 뇌물 받아먹고, 인생을 끝마쳤다. 웃기는 놈들이다.
그렇게 좋은 돈 받아먹었으면 오래오래 살아야할 것 아닌가. 무너진 명예, 존재의 뿌리가 부정된 현실을
인내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왜 죽었든, 좌빨들의 시체장사는 시작될 것이다. 노회찬이가 돈을 받은게 확실해지자,
출당까지 생각했던 자들이 이제는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

드루킹 문제는 문재인 뿐만 아니라 경인선을 탄 김정숙도 닿아있다.
문재인은 드루킹 같은 선거 댓글을 '선거의 양념'이라고 옹호한 바 있다. 그 양념의 질과 양에서 문재인은
자유로울 수 없다.

지금 상황도 좋지 않다.
북핵 폐기 문제는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고, 실업률은 치솟고, 자영업 폐쇄가 줄을 잇고 있으며,
경제는 북한도 비아냥거릴 만큼 위기 상황이다.
폭염이 계속되자, 정지시킨 원전까지 국민 모르게 돌리는 판이다.
총체적인 난국으로 전개되는 이때, 드루킹 문제가 덧씌워진다면, 문재인은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는다.

시체장사가 필요해진 대목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노회찬 용비어천가를 부르며, 특검을 비난하고, 특검활동을 방해할 것이다.
오로지 문재인을 위해서이다. 이미 인터넷상에서 문빨들이 일을 시작하고 있다.

나는 윤회와 재생을 믿는 사람이다.
이렇게 자살한 자들의 윤회가 궁금했다. 이들은 무엇으로 태어날 것인가.

스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 강아지로 태어난답니다. " 하찮은 개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귀여운 강아지로 태어난다는 말씀에
자비를 보았다.

강아지라. 아하, 그래서 좌빨들이 개고기 먹지 말자고 했구나?
길거리에 노무현 강아지, 노회찬 강아지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라. 먹고 싶겠는가?

자살로 마감한 두 노씨에 대한 회한(悔恨)이 사무친다 .
누구는 국민 앞에서, 누구는 늙은 노모 앞에서 투신자살하는 인간이 어찌 불충(不忠) 불효자(不孝子)
아니겠는가.

2018.7.23.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코멘트 작성자 :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