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육공 작성일 : 2017-12-24 조회수 : 140
평등 사회란( 펌)


<< 세계 최초로 근대적 의회제도를 도입했던 영국(Great Britain)은 아직도 작위제도를 가지고 있다. >>

영국을 태생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에서 나는 근 10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다. 그 기업은 당시로는
철의 장막이었던 소련에도, 죽의 장막이었던 중국에도 지사와 현지법인들과 공장들이 있었지만,
우리 한국은 170여개국에 다 있는 지사는 물론 출장소마저 없었다. 그 이유는 당시의 한국은 Buy
American 정책에 묶여 있기도 했고 그들의 제품을 내수용으로는 금수상태였던 까닭이었다.

그들의 제품이란 농수산물, 광산물, 공산품들 가운데 취급하지 않는 품목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
였으나 그들이 거래하는 나라 속에 한국은 없었다.
이 기업에 나는 그들 제품의 일부를 한국에 판매해 준다는 조건으로 입사했고(수출용 원자재로는
수입가능한 제품들이 수두룩 했으니까) 그들 본사의 부장급 대우를 받았다.

그 덕에 그 그룹 총수의 저택에 Dinner 초대도 받았고, 영국 귀족의 사생활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그 총수는 작위를 가지고 있었는데 백작이었다. 그러니까 Sir 였는데 그는 원래 귀족이 아니라 그가
일군 기업 때문에 왕실로 부터 받은 작위였다.
영국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들에게만 작위를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모든 분야에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사람에게는 그 출신 성분이 집시였다고 하더라도 작위를 주어 부분적인 치외법권을
인정해 준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누구라도 능력과 노력으로 국가에 자신의 분야에서 헌신하면 영광이 기다리게 되는 것
이다. 내가 보건대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평등이다. 작위를 얻은 뒤의 치외법권적 대우는 상품(賞品)일
따름이고 동기부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영광의 상(賞)이 저기 보이는데 그것을 향해 돌진하지 않을 자 있을까?

지금 우리 한국은, 국가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거나 말거나 그의 행위가 조그만치라도 현행법에 저촉
되면 세웠던 공로는 잿더미가 되고 영어(令圄)의 몸이되어 노년을 비참한 나락으로 쳐박아 버린다.
이래서는 그 누구도 국가를 위해 희생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되고 만다.

한국을 세계만방에 알도록 만든 기업가들, 세계 유수의 발명가들, 예술가들, 세계가 수긍할 학문적
이론을 세운 학자교수들등을 좀도둑, 강도, 살인자와 같은 잣대로 정죄하고 처벌하여 옥살이를
시킨다면 그것을 그 누구도 평등이라고 할 수는 없고, 아무도 남보다 더 노력할 사람은 없어질 것이다.
사람은 기대치(期對値)가 없으면 현실 안주만을 꾀할 수밖에 없게된다.
그 누가 모험을 할것이냐 말이다.

공로를 인정해 주지 않고 그 공로에 합당한 처우를 해 주지 않는 나라에서 공로를 세울 미련퉁이는
없을 것이다.
어쩌다가 공로를 높이 세우기만 하면 깎아내리고 질시하고 처벌하기에 바쁜 사회가 되고 말았는가?
진화(進化) 아닌 퇴화(退化) 사회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야만 한다.

페북에서 김규철 님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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