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육 공 작성일 : 2017-09-17 조회수 : 172
더러운 영화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흥행 영화를 관통하는 흐름 중의 하나는 좌파적 문화코드다.
흥행영화 감독들이 민노당에 가입한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 적도 있다.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 좌파 코드 영화로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웰컴투동막골>란
영화를 들 수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6ㆍ25사변 중 국군과 북괴 인민군의 과실을 양비론처럼 다루면서
국군이 재판도 없이 양민을 학살한 것을 일반적인 것처럼 그리고 있다.
또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린 부모 세대의 희생을
“이념이 뭔데 형제끼리 총부리를 겨누느냐”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실미도>는 국가가 살인자 무리로 군대를 만들어 활용하다가 필요 없을 때는 쓰레기 버리듯이
버리는 조폭 집단보다 못한 것처럼 표현했다.

<웰컴투동막골> 전쟁 때 우리를 도와 5만명의 전사자를 낸 혈맹 미군을 마치 유토피아를
파괴한 침략군인 듯이 그리는 등 좌파적 역사관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영화들이 가치관이 덜 발달한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정의감을 심각하게 왜곡할 수도 있다는 데 있다.

영화 <변호인>에서도 경찰과 검찰은 국가권력으로 상징되며, 이들은 애국심을 내세우며
인권을 짓밟는 악마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심지어 고문 경찰은 상대를 폭행하는 와중에서도 애국가가 나오자 부동자세로
경례를 취하는 데, 이런 장면을 삽입한 의도를 유추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관객으로 하여금 당신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애국가와 국가상징, 애국심이란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것을 교묘하게 역설하면서 국가의 권위를 희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변호인'은 좌파적인 문화코드에 더해 노무현을 ‘시대의 양심’으로 그리며 친노
세력들에게 반독재-인권투사라는 ‘그럴듯한’ 감투까지 씌워주고 있다.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친노 세력들은 이 영화를 일제히 찬양하며 정치적 발판으로 삼기
위한 세결집을 시작했다.
소위 인권변호사이자 서민이라고 내세우던 노무현은 요트를 소유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변호사가 요트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연습용 요트를 구입했다”는 식으로 표현됐다.

그야말로 노무현이 ‘절대 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외에는 낯이 간지러워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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