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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2012/11/28 19: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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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書전우님의 뒤를 이어 여정건회장께서도 등단해보심이 어떻겠습니까.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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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 2012/11/28 19: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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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은 아무나 합니까? 인천 사령관님.
잠자리에서 만져지는 온기 없는 냉한 다리가 나를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서러워 해본 소리입니다.
어릴 적 울 어머니는 내 다리를 만지며 따뜻하다고 하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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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득 2012/11/29 00: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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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님을 처음빕고 감격했습니다.
좋은 오찬으로 대화를 나누던 그날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주월한국군의 사이트로 인하여 뵙게된 옛 전우님들이
건강하신게 부러웠습니다.
다시 또 뵙는날까지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요
도와주신 성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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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 2012/11/29 00: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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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선생님과의 만남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처럼 서먹함이 없었다는 것은.
웬일일까요?
아마 권 선생님께서 풍기는 인자함과 자상함에서 제가 매료되어서
인 것 같군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가내 행복이 충만하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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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 2012/11/29 00: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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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선생님 고맙습니다
방울 뱀이 귀엽게 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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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2012/11/29 07: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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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 어머님들께서 아랫목에 밥그릇 사발을 묻어 놓으시면서 따듯한 밥 한끼
내주셨던 그 때의 모정이 그리워집니다.30년-40년을 함께한 우리 마나님들 그 정성을
알까요. 허허 옆구리가 시렵다는 주변 친구들을 생각하면 이젠 나도 늙었음을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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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 2012/11/29 07: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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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어머님의 사랑은 헌신적 사랑이지요.
추운 겨울이면 목화솜 바지저고리에 두껍게
짠 양말에 토끼 귀마개까지 걸어가는 것이
아니다 굴러다녔지요. 보온밥통 대신
하는 아랫목에 묻어놓은 보리밥.
그때가 그립습니다.
"모정의 세월"
김경만
동지섣달 긴긴 밤이 짧기만 한 것은
근심으로 지새우는 어머님 마음
흰머리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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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케 2012/11/29 12: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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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회장님 안녕하세요?
국가의 부릅을 받고 세계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이역만리 월남땅에서 정글을 누비던 그 싱싱한 다리가 고엽제에 피폭되어 고드름처럼 차겁게 굳어 버린 그 다리를 만지며 글을 쓰는 월남 참전 용사, 여 회장님 ...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월남참전 용사들의 현실을 글로서 잘 어필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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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 2012/11/29 12: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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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군요.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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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만 2012/11/30 07:3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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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건 회장님, 그 노래 '한세일'인가 하는 가수의 노래인 것 같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나이 70줄에 들어서니 이제 철이 드는가 합니다. 한잔 술에 자주 불렀던 노래
다시금 불러보게 되는 군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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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완 2012/11/30 16:3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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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며
젊음의 계절과 이별하고
솜털 같은 꽃을 피웠네.
향기 없는 꽃이라
벌 나비 지나치지만
들짐승 날짐승 찾아든다.
수줍은 듯 찾아온 쌍쌍들
첫 입술을 훔치며
가슴에 사랑을 심는다.
불어라 바람아,
풍매화는 넘실대며 춤춘다.
은빛 알갱이 날아가기 전에
사랑의 향기 가득 전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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