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상득 작성일 : 2012-12-25 조회수 : 687
사이공의 에피소드#411 제일먼저 그린그림 최은희

야! 상득아! 이리와서 이그림하나 그려봐!


간판주임 한영수씨는 저에게 내린 최초의 테스트였습니다.


그림을 잘그린다고해서 극장에 취직이 됬는데


수개월동안 바렛트만 딱다가 어느날 저에게 내린 최초의


부탁이었습니다. 그동안 한주임이 그리는걸 무척 세심하게


보았기 때문에 자신있게 그릴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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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녀석이 하고 한주임은 놀래더니 정말 잘그리는구나


그리고 그때부터 저에게 간판을 그리라고 해서 작은간판부터


그리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것 같습니다. 그당시


저는 퇴근을 모르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고해서


저의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후로 5.16 군사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1961년에 신상옥감독이 제작한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는


대히트를쳐서그 영화를 보려고 전 국민이 아우성이 었습니다.


그때 제가 처음그린 영화이기도 하죠 그후 1년이 지났을때


주임님 다음으로 저는 그곳에서 제일 잘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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