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간판을 그리면서 보는 쑈의 즐거움은
당사자가 아니면 잘 모릅니다. 쑈가 있는날은
일찌기 작업을 끝내고 우리들만이 보는 아지트로 가서
노래부르는 가수들을 제일 잘보이는 곳 에서
관람을하죠ㅎㅎㅎㅎ 그당시 봉급이 보통회사원 보다도
거의2배이상 받았으므로 생활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죠
제가 제일좋아하던 가수가 최숙자 였는데 얼마전
2012년도 초에 71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운하더라고요
최숙자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간판을 그리기 시작할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배운 간판그리는 기술때문에 요즘 케리커쳐를
그려서 존경하는 전우님들 에게 서비스를 했습니다.
극장간판은 좋은 선생밑에서 오랫동안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남다른 특이한 재능이 있어야합니다.
저의 선생님은 고인이되신 한영수 선생(1912년생)으로
제가 제일 수제자였습니다
그 선생님이 저에게 자기의 뒤를이을 훌륭한 재능이 있다고
늘 칭찬을 했었습니다.
또한 저의 재능을 인정해주시고 이곳에 방을 만들어주신
정재성 운영자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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