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상득 작성일 : 2012-12-08 조회수 : 3486
사이공의 에피소드#382 사이공의 어느카페

그당시 사이공의 거리는 꽤 수준이 높았습니다.


어느 카페를 들어가나 유행하는 미국의 팝송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햄버거2개와 콜라2잔이 1000피아스타였죠


그것만 먹으면 한동안은 앉아서 라이브 음악을


들을수 있었습니다.제가 가기만하면 센프란시스코를


연주하였습니다.그들은 연주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1시간정도 앉아서 음악을듣다가 조용히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코스는 사이공강가로 가죠


여자친구가 좋아해서요-----




도일  2012/12/08 10:47:01 [답글] 수정 삭제
월남에서의 추억을 더듬게 하는(장글과 중대기지에서 박박 기였기에 낭만적인 추억이야 휴양소에서의 시원한 맥주 마시던것과 딱한번 휴양소 인근 수진마을 주점에서 쭉 늘어서 있는 꽁가이들 중 마음에 드는 여인을 간이침대가 있는 칸막이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총옆에놓고 펄모 벗어놓고 레스링하던, 중대기지 인근 마을 매점에서 독주 마시며 매점 꽁까이 얼굴 감상이나 해본) 글과 가슴에 와닿는 음악 잘들었습니다
권상득  2012/12/08 12:06:51 [답글] 수정 삭제
도일 전우님께서 40년전의 기억을 더듬으시며
찾아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더역시 젊음의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과같은 페이지를만들고
추억속에서 맴돌고 있는것 같군요 이때가 되면 크리스마스츄리가
와닫는 거리에 발길을 옮겨서 멋진 시간을 갖었던 우리들에게
손짖을하던 월남의 여인들이 생각납니다.
이름다운 그때의 추억이요!
도일 전우님! 건강하시고 축복받으세요!
옛전우  2012/12/08 13:51:13 [답글] 수정 삭제
500피아스타..경마장 뒷길에서 활동 사진보는 값..
얼음띄운 콜라도 한잔 나오지요
사이공카페는 혼자가기는 그렇고 잘아는 안내자가 없으면 주저 했지요

풍로에 조개가득 담은 냄비 올려놓고 부채를 디립다 부쳐대는
미망인들이 옹기종기 모인데서 33맥주가 생각나는군요
사이공을 가로 지르는 철길 넘어에 있었는데..

큰북이니셜 밴드 쥑입니다..ㅎㅎ
권상득  2012/12/08 14:49:31 [답글]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국회의사당을바라보며 오른쪽으로 카페가 최소한 50개는
넘는것 같았죠 그중에 단골로 자주가는 이름모른는 카페
그곳에 가면 단골손님이라고 샌프란시스코 팝송을 연주해줍니다.
그곳엔 공가이들이 엄청많았는데 저는 여자친구랑 같이 갔으니
ㅎㅎㅎㅎ
남자혼자가면 의례히 여자가 옆에오고 팁도 줘야하고
우린그때 맥주대신 식사를했죠 햄버거---
저는 술을 못해서
좋은하루되세요!
와우  2012/12/11 08:55:18 [답글] 수정 삭제
2년전 사이공 떠난지 40년만에 찿아본 그곳은 감동 아니 감개무량했읍니다.짱흥다오의 사령부 건물도 그대로고 위에서 이야기하신 트도 거리의 모습이나 마제스틱호텔 옆에 맥심은 여전히 네온싸인이 빛나고 있더군요.그러나 제가 자주 다니던 콘티키 빠는 흔적도 없고 내청춘도 사라진 트도거리엔 중년의 사내가 추억에 젖은채 서성거릴뿐이였어요.
권상득  2012/12/11 13:12:11 [답글] 수정 삭제
와우님 안녕하세요 전우님의 지남날의 이야기가 저도
생각이나는군요 감사합니다 그때의 추억의 거리를 생각나게
해주시니 그립습니다.년말이 되면 거리의 화려한 불빛이
주월군의 마음을 설레개하던 그때가 아롱거립니다.
할일없이 쏟아져 나온 주월군은 갈곳이 없어서 아무데나들어가서
아이스 크림으로 더위를 달레던 그때가 다시 보고싶군요
고맙습니다 찾아주신 와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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