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11월 22일 18;00시
만나고 싶은 전우들의 부름이라 무조건 선릉역까지 갔었고
그곳에서 전우들과 합류하여 좋은 음식점엘 갔었습니다.
성찬을 시작하며 아름답게 포장된 그림이 개봉되었던 것입니다.
현장에서 화백님과 전화까지 통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순간의 심정은 지금도 표현이 불가하며
권상득 화백님의 칼럼이 제 칼럼 바로 아래에 계신 것을
며칠 지나서야 알았답니다.
무슨 이런 불찰이 있습니까? 참으로 죄송합니다.
그 며칠 후에 제 그림이 소개된 것을 보고
晩書 전우와 화백님의 글까지 읽고 나서야
오늘 이렇게 뒤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기습으로 자리를 함께 해 주셨던 전우들에게 깊이 감사하면서
제가 전우들을 다시 모시는 그 자리에 권 화백님도 뵙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총총
2012.12.1.일 19:30
한광덕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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