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염이 얼글에 가득하여 자비스러운 풍체로 웃고 계신
미해병님의 얼굴엔 영원한 승리의 우월감이 가득한것같습니다.
저는 영어를못해서 이런 좋은 외국인을 아는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으니 그에비하면 정재성님은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월남에서 큰 실수를한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대위장교에게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미본토에서 오더를해달라고 부탁하고 제가
그대신 멋진 식사를대접 하겠다고 하고선 그약속을 주월사 행사때문에
지키질 못하여 약속을 지키지 못한것 때문에 그 장교와 서먹서먹하게
지내던일이 있었습니다.그때 제가 영어를잘했으면 사정을하고 지키지
못한것을 사과를했으면 좋았는데 사과를하지 못하고 그 미군장교와
작별을 했습니다.
그 장교에게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사과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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