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상득 작성일 : 2012-03-19 조회수 : 859
사이공의 에피소드#85 야자수 아이스크림

사이공시내를 다니다 보면 금방 더위를 느껴서 시원한 카페나 커피숍에 들어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것은 아이스 크림이고


월남은 열대의 나라라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술도 대단하고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맛도


일품입니다.


 


그증에서도 우리 한국군이 많이 찾는것은 야자수껍질에다가 내용물을 무지게색으로 배색하여 만든


아이스크림을 많이 선호하였습니다.가격도 300쫑정도니까 그렇게 부담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몇명의 장교들과 친숙해서 사이공강변 카페에서 파는 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뭉쳐서 자주 다녔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지는 월남 특유의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오장 육부가 시원해지는게 살맛이 납니다.


 


오후 5시면 일과가 끝나고 저녁을 미군식당에서 끝내고 사이공강변에 도착하면 6시가 되므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사이공의 초저녁은 매력이 있었습니다.그러다가 한잔생각나면 333맥주한병으로


족한 사이공 생활이었습니다.


 


그당시는 즐거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내용은 : 챌리맛,  오랜지맛,  커피맛,  사과맛,  딸기맛,  쵸코맛,  등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홍진기  2012/03/19 20:59:58 [답글] 수정 삭제
장소가 사이공 어디쯤인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당시 길가에서 아낙이 파는 바지락 삶은것에 늑막 찍어먹으며 바바바(333)한잔 하는것도 별미였는데 작년에 시내를 몇바퀴 돌아 보아도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봄의 기운을 느낄수 있네요 활기찬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권상득  2012/03/19 22:37:41 [답글] 수정 삭제
아! 부러워요! 재차 월남을 갔었었군요 촐론거리에 많이 있었는데 도시 정비를 한모양이죠?
촐론거리에서 사이공강변쪽으로요 많이 있었는데 호치민정부가 청소를한 모양입니다.
저는 호치민정부가 싫어요 옛날 월남정부가 좋아요 그리고 사이공시의 명칭도
호치민 명칭보다도 좋구요 저도 조개탕을 많이 사먹었습니다 저는술을못해서 콜라를 마셨죠!
감사합니다 변덕스러은 요즘 날씨에 건강하세요
코멘트 작성자 :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