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시내를 다니다 보면 금방 더위를 느껴서 시원한 카페나 커피숍에 들어가서
시원한 음료수를 찾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것은 아이스 크림이고
월남은 열대의 나라라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술도 대단하고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맛도
일품입니다.
그증에서도 우리 한국군이 많이 찾는것은 야자수껍질에다가 내용물을 무지게색으로 배색하여 만든
아이스크림을 많이 선호하였습니다.가격도 300쫑정도니까 그렇게 부담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몇명의 장교들과 친숙해서 사이공강변 카페에서 파는 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뭉쳐서 자주 다녔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해지는 월남 특유의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오장 육부가 시원해지는게 살맛이 납니다.
오후 5시면 일과가 끝나고 저녁을 미군식당에서 끝내고 사이공강변에 도착하면 6시가 되므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사이공의 초저녁은 매력이 있었습니다.그러다가 한잔생각나면 333맥주한병으로
족한 사이공 생활이었습니다.
그당시는 즐거웠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내용은 : 챌리맛, 오랜지맛, 커피맛, 사과맛, 딸기맛, 쵸코맛, 등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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