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상득 작성일 : 2012-03-06 조회수 : 866
사이공의 에피소드 #60 투마치

낸비호텔이나 화이브오션호텔 그리고 홍콩호텔은 한국군장교들이 기거하는


호텔입니다. 낸비호텔은 식당이없고 화이브오션은 오픈메스라서 수백가지의 요리가


나오는 최고의 레스토랑입니다.  그러나 식비를 내야하므로 한국군 장교들은 미군 본사에서주는


티켓(60$)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 현금도받습니다. 그러나 홍콩호텔은 장교 ID카드만 있으면 계산없이


식사를할수있는데 그들이 정한 메뉴에 한정되므로 3가지중에 한가지를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화이브 오션의 식사는 맛이있고 좋은데 비쌉니다 그래서 홍콩호텔에서 식사를하다가 티겟트가


많이 모이면 화이브로가서 한꺼번에 왕창 식사를합니다.그티켓으론 식사밖에 할수 없으므로


제일좋은 고급요리 T본스테이크는 1인식사가 5$이며 부수음식을 합하면  10$이 되어도


거의 T본스테이크로 만찬을 즐깁니다.


 


투마치 미군장교들이 우리한국군장교들이 먹는걸보고 모두 놀랍니다 체구는 삐쩍마른 장교들이


엄청먹습니다 퉁퉁하게 배가나온 미군장교들은 햄버거하나가지고 음미를하면서 식사를 즐기는데


한국군은 뉴욕스테크, 치킨, 후라이생선, 빵,  샐러드, 스우프, 아이스크림, 디저트등 식탁이 꽉찹니다


요구하는데로 월남 메이들이 갔다줍니다. 세상에 이런 맛있는 음식을 우리가 먹어본적이 있나요?


뿌리를 뽑는것입니다. 그리고 절반이상이 먹다 남아서 쓰레기로 나갑니다.


이사실은 우리나라가 가난하고 배고프게 살아왔다는 증거였습니다


지금은 미국 본토와 똑같은 방법으로 음식을만든는 레스토랑 "빕스"가 우리나라 여러곳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식사를안해본분들은 없으시겠죠? 이제는 화이브에가서 챙피당하며 마구 먹는 눈물나는


식사는 안하시겠죠?


 


한국장교들이 식당에 들어오면 써빙하는 월남 메이들이 막 웃습니다 많이 먹으니까요


저쪽에서 식당관리자 미군 서전트가


 


투마치



홍진기  2012/03/06 21:55:15 [답글] 수정 삭제
우린 배고픔을 많이 격어본지라 음식을 보면 식탐이 작용, 주위사람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령부 식당 음식보다는 탄산누트 미군식당 음식 맛이 더 좋고 다양해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미군앞에서 싸인만하면 공짜였습니다.그런데 식판에 음식을 받아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고있으면 미군이와 우리 모자를 벗겨 가지고가 걸어놓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미군들은 식당입구에 모자를 걸어두고 난후 음식을 받아 식사를 하는데, 우리는 빨리먹고 더먹고 싶은 마음커 남을 배려하거나 식사 예절을 지키지 못한 부끄러운 일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당시 처음 먹어볼때 느꼈던 그음식 맛은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남니다.
권상득  2012/03/07 00:50:07 [답글]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우리는 식사예절을 지키지 못하는예가 무척 많았습니다.
식당안에 들어갈때 금지해야할 소지품을들고가는거(카메라,가방,옷,쇼핑물)를 흔히 보았고요
그리고 큰소리로 인사하는거도 많이 보았습니다 미군들은 식사의 매너를 너무 잘지켰습니다.
그래서 항상 조용하므로 가벼운 실내 음악도 잘 들렸습니다.이런내용을 브리핑때 교육을
했습니다.그러나 곧 잃어버리더라고요 홍진기님의 댓글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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