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상득 작성일 : 2012-02-27 조회수 : 618
사이공의 에피소드#50 잊지못할 6.25의 한장면

6.25일어났을때 저는 8살의 어린나이로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철부지 였습니다.


인천시 숭의동(제2교회부근)에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버님은 일찌기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엄마와 여동생 모두 5식구가 피난도 가질 못하고 한군데서


모여 살았습니다. 괴뢰군들이 툭하면 시민들을 불러내어 총살을 시키니 무서워서


할아버지가 김치 광으로 만들어논 지하실에서  우리가족 모두가 숨도 크게 쉬지못하고


숨어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밖에서 처절한 어느여인의  목소리가 크게 나는거에요 사람살려요 살려주세요 하면서


소리소리 지르다가 한참후에 탕 하는 총 소리와 함께 그여인의 목소리는 더이상 나질


않았습니다. 나는 엄마한테 왜그래 하고 물었지만 넌 몰라도되 하시면서 내입을 막았습니다.


그렇다고 밖에나가서 볼수도 없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하기위해 아침부터 함포사격이 시작되면 저녁 어두워질때까지 계속 되는겁니다.


며칠간 계속되자 밖에서 설치든 북한인민괴뢰군 들은 어디로 숨었는지 차취가 없어졌습니다.


그때우리기족은 앞집여자의 소개로 제2교회에서 포탄을피하며 임시로 살고 있었죠


미군은 교회에 포사격을 않한다는 것 때문에 사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후 상륙작전이 끝난후


아! 이게 왠일입니까 어떤 젊은여인이 하체가 벗겨지고 가슴에선 피가흐른체죽어 있었습니다.


너무 불상했습니다.예쁜얼굴의 그여인이 그 북괴놈한테 강간을당하고 죽은겁니다.


할아버지가 나가서 죽은여인의 시체를 가마니로 덮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지역에서 죽은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사람죽은걸 보면  무서워서 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6.25가 일어난지 60여년이


지났는데도 살해당한 20대 초반의 그 예쁜여인이 생각납니다.그때의 그사실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우리모두 6.25를 잊지말고 북괴의 만행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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