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권상득 작성일 : 2012-02-27 조회수 : 513
사이공의 에피소드#49 께끗하고 맑은 그녀의 목소리

꼰장 응예가 나를 부를때 권장을 꼰장으로 불렀습니다.


또한 저를 사귀고 부터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쉬운 대화는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보처럼 월남생활을 오래 했어도 월남 어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제가 28살때 그녀가 26살이었으니까 지금 살아있다면 68세 할머니 입니다.


저는 월남가서 저녁에 퇴근하면 할일이 없어서 주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벤탄시장 레코드점에 가서 음반사는일이 전부였죠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레코드


여성 판매원이 제가 주문하는 LP판을 수집하여 주었습니다.


어느날 음반을 사러 레코드점에 갔더니 예쁜 여자가 노래를 부르는거에요 너무 귀엽고


예뻤습니다.그래서 통하지 않는 월남어로 손짓 발짓을 해가며 겨우 의사 소통을 했습니다.


판매원의 동생으로 약간 통통한게 좋았습니다.


 


그후로 레코드점을 자주갔었고 그녀를 자주만나게 되어 친해지고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딱3장 갖고온 칼라사진이 아직도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가끔 꺼내어 옛날을 회상합니다. 그녀가 잘부르는노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


그 노래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하이소프라노라서 매우 높은 음을 잘내는 그녀는 음색이 좋아서


합창단에서도 주임 소프라노로서 중앙에 자리를잡고 노래합니다.


 


 


꼰장 나 데리고가---- 



안케  2012/02/27 22:09:08 [답글] 수정 삭제
미인이 군요.
참으로 예쁘게 잘 생겼군요.
가끔식 그립기도 하고 보고 싶을 때도 있겠지요.
그려주신 그림 잘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권상득  2012/02/27 22:20:04 [답글] 수정 삭제
곧 로고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좋은글 많이 쓰시고
건강하게 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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