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인강 작성일 : 2013-03-03 조회수 : 601
네 분 전우에 감사하며 눈물의 또 다른 뜻에도 관심을 -----


 “왜 눈물이 나왔는지?”로 표현을 했지만, 사실은 순간적 통곡이었습니다. 현충원 참배모습으로부터 취임식장에 도착하는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의 움직임을 긴장 속에서 지켜보던 저는 손바닥이 보이는 대통령의 거수경례에 벌떡 일어나 거수경례를 따라서 하며 울컥 쏟아져 나온 눈물을 닦아내고는 애국가까지 큰 소리로 따라 부른 후에야 자리에 앉아 취임사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전우들도 같은 심정으로 취임식을 지켜보셨던 것 같습니다만, 저는 1997526일의 노동신문 특집보도까지 읽어 주신 전우들의  소감 한마디 정도는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이야기가 없어, 눈물 뒤에 숨었던 제 나름의 심정 한마디를 더 하고 싶어서 이 글을 또 씁니다.


 


우리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시절에 비전향 장기수(간첩) 이인모가 판문점을 통해 북송(1993)되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63명의 비전향 장기수가 또 아무런 조건도 없이 북송(2000)된 사실은 거의 잊고 있으며 그 중간인 1997526, 북한이 6.25 남침 직전까지의 대남공작 활동으로 인민공화국 영웅1에 올랐던 대남공작원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인정하고 찬양하는 특별보도를 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는 대부분 모르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대통령 노무현은 국가보안법을 칼집에 집어넣어 박물관에 보내야한다는 말을 반복했었고 우리의 주요 언론과 정부의 대공기관들도 지난 15년 간 침묵함으로서 정부의 각종 과거사 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통해 북한의 대남공작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공기관들이 고문에 의한 자백 강요로 인권을 박탈했다는 주장이 통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북한보다도 훨씬 못한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가 된 상태에서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았던 것입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만큼은 남북의 신뢰 프로쎄스를 추진하면서도 1997526일의 노동신문 특집보도의 존재와 지난 15년간 침묵에 대해 과심을 갖고 북한은 물론 우리의 언론과 대공기관에 대하여서도 소신 있는 발언과 조사를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에 제 나름의 눈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여러 전우들의 관심으로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총총,


2013.3.317:30

한광덕  2013/03/03 21:04:09 [답글] 수정 삭제
추신입니다.

앞의 글 "박근혜 대통령의 거수경례에 왜 그렇게 눈물이 나왔는지?"가 조갑제.com의 "국민교재"에 실려있는 것을 방금 전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344여명이나 보았지만 어떤 의견의 제시가 없습니다. 여러분 전우들의 지원사격이 있어야만 많은 국민들이 눈을 뜨게되어 박근혜 대통령도 대통령의 직분을 튼튼히 수행하게 될 수 있으리란 생각입니다.

나라사랑  2013/03/06 12:53:51 [답글] 수정 삭제
인강칼럼에 실려있는 노동신문 특집보도를 두번이나 읽었씁니다.
이인모라는 비전향 간첩을 북에 보내고 나서 북한은 대남공작을 강화한 것이 분명하네요.
노동신문 특집보도는 공작의 강화지시가 분명할 테니 말입니다.그런데도 김대중 대통령은
63명의 비전향 간첩들을 6.15 정상회담에서 돌아와 북에 보냈다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게다가 노무현은 국가보안법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자고 했던 것이니 이 두 사람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은 북한 대남공작의 인질이 아니라 최대협조한 인물로서 태통령의 명예를 회수하여만 할 것이고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당시의 국정원장이 누구였는지부터 밝히고 따지고 그 책임을 믇는 일이 있어야만 박근혜 정부의 앞 날이 보장 될 것입니다. 그동안 이 사실의 전파를 위하여 노력하신 한광덕님의 나라사랑 정신에 높은 존경을 표합니다. 특히 건강은 물론 주위도 잘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한광덕  2013/03/09 08:45:09 [답글] 수정 삭제
제 통곡을 들어주신 나라사랑님께 감사드립니다. 15년전의 노동신문을 두 번이나 읽으시고
느끼신 점을 말씀해 주시니 지난 5년 여의 외로움을 떨치게 됩니다.

저는 5년전에 10년이 이미 지났던 이 특집보도를 발견하고 이 내용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야만 대한민국이 지켜진다는 생각에서 인터넷 글 쓰기를 계속해 왔으나 이명박 정부시절 내내 무거운 침묵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를 들으며 눈물이 쏟아졌던 것은 이제는 오랜 침묵이 깨질 수 있다는 희망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제 글은 사람들이 주목을 해 주지 않습니다. 같은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왔기 때문입니다. 나라 사랑님께 다시 감사드리며 큰 도움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어제 밤 이곳에 답글로 남겼던 답글이 스펨메일 정리과정에서 실수로 지워졌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썼습니다만, 재생이 안 됩니다. 어제 밤 전화를 주셨던 강원도 애국 지사님의 우국충정에 감사드리며 외출을 하고 돌아와 더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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