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고뇌와 고통도 틀림없이 컸을 것입니다.
북과는 비교도 안 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풍요를
온 몸으로 무겁게 느끼면서 이것을 파괴해야 했으니
그렇게 해서 북쪽의 인민과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차라리 북쪽이 낙원이라는 것이 느껴지도록 만드는
이런 저런 특수기술과 방법을 훈련받고 남파되었으니
끔직한 살인과 학교폭력과 대소 방화사건 등등등에도
그대들의 손 길이 일부는 작용했으리라고 보면서
대구의 지하철 폭파와 서울의 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가 아직 없는 것을 우선 크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같은 말을 하는 같은 조상의 후손들입니다.
어떻든 인명의 손상만큼은 결코 없도록 합시다.
그리고 생각을 한번 바꾸어 보시기를 당부합니다.
빈부의 차이와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는
세상 어디에도 있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빈부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이 “사람중심”을 강조하는
북쪽의 '인민공화국'인 것만은 틀림없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에서는 누구나 대통령 욕까지도 글로 쓰지만
북에서는 작가와 계관시인까지도 당으로부터 주문받은
제목과 내용으로 찬양의 글만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인민들은 글은커녕 말하는 자유조차도 없지 않습니까?
고뇌와 고심과 고통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북의 용사 여러분!
가슴에 손을 얹고 북쪽과 대한민국 사회를 비교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12월 19일의 선거개표과정도 조용히 살피기를 원합니다.
확인되는 내용들을 김정은과 북쪽 동포들에게도 정확히 알립시다.
이제는 여러분의 자식들이 살아갈 북한이 변해야만 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지혜롭게 알리는 용기를 발휘하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북쪽을 변화시키는 평화의 사도가 되는 날
우리들이 함께 살아야 할 남과 북에 하늘의 축복이 깃들 것이고
여러분들은 모두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 것입니다.
저는 여섯 살 때 평안북도 정주에서 살다가 부모님을 따라
여러분들보다 먼 저 자유의 품에 안긴 72세의 청년입니다.
최근 Systemclub 지만원 박사의
“국민모두가 ‘사람’인데 웬 사람타령인지 아십니까?” 라는
일간지의 광고문을 읽고 바삐 쓴 글 다듬지 못하고 보냅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삼천리금수강산!! 대한민국 만세!!!
2012.12.9. 일요일 아침에
경기도 용인 솔내마을에서
한광덕
rokfv.com 인강칼럼
jajulb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