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아시는 대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고 6.25남침.62년이 되는 해입니다. 6.25전쟁, 한국지원 54개 국가를 우리 참전자 만 이라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잊혀 진 한국전쟁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이 위태로울 때에 UN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54개국국가가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우리 대한민국에게 승리를 안겨준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다. 지금에 와서 보면 UN 참전국들의 국명조차 우리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가고 관심 밖에 있음을 새삼 느껴진다.
▶6·25 참전국들은 피 흘려 싸운 전쟁을 결코 잊지 않는다.
*캐나다는 가평 전투를 3부작 TV 다큐멘터리로 만들었고
*필리핀도 다큐를 방영했다.
*미국은 중공군 인해전술에 근접전투와 백병전으로 맞섰던 양평 지평리 전투를 지금도 육군 전투교재로 쓴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외곽순환도로 이름은 '한국전 기념 고속도로' 이다.
*호주 사관학교 건물 이름은 '가평'(가평전투) 이다.
*캐나다 위니펙의 부대는 '캠프 가평'(가평전투) 이다.
▶한국전쟁에서 유엔군 5만8천명이 전사했다. 그러고 영국, 뉴질랜드, 호주의 참전 부대들은 지금도 가평, 포천 등 전적비가 있는 지역 학교들에 장학금을 보내주고 있다.
▶더타임스 기자로 한국에서 활동한 영국 저널리스트 앤드루 새먼은 한국전쟁 논픽션 '마지막 총알(To the Last Round)' 이라는 책을 영국에서 펴냈다. 그는 한국전쟁이 잊혀 저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나보다 한국인이나 한국 정부가 먼저 참전군인들 이야기를 발굴해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의 말에 낯이 뜨겁다. 우리가 한국전쟁을 세계 속에 잊혀 진 전쟁으로 방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돌아보게 된다. (조선일보 김동섭 논설위원)
▶ 핵무기-미사일 부족해 망했던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규칙은 반드시 구속력이 있어야 하며, 위반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강력한 국제사회의 반응이 필요한 때”라고 북한을 비판했다. 미국과 함께 한때 세계질서를 주도했던 소련이 붕괴한 것은 핵무기와 미사일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극심한 경제난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북한 당국자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동아일보 [시론/남궁영])
▶“공산주의”는 이미 전 세계가 외면해서 쓰레기통에 던져졌지만 북한만은 아직도 공산당 주체사상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더 한심한 것은 대한민국의 종복 세력인 진보좌파들이 곰팡이 핀 공산당 주체사상이라는 마약을 먹고 꿈속을 헤매는 몽유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참전전우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자유 대한민국을 절명의 위기에서 구해준 6.25참전 지원국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행복과 생명까지도 우리를 도와준 혈맹의 뜨거운 피가 아니고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6.25 한국전쟁 참전 의무지원국(6개국)
인도 / 덴마크 / 스웨덴 / 노르웨이 / 이탈리아 / 서독.
3. 6.25 한국전쟁 참전 물자지원국(32개국)
대만 / 도미니카공화국 / 레바논 / 리베리 / 멕시코 / 모나코 / 미얀마 / 베네수엘라 / 베트남 / 브라질 / 사우디아라비아 / 스위스 / 아르헨티나 / 아이슬란드 / 에콰도르 / 엘살바도르 / 오스트리아 / 온두라스 / 우루과 / 이스라엘 / 이집트 / 인도네시아 / 일본 / 칠레 / 캄보디아 / 코스타리카 / 쿠바 / 파나마 /파라과이 / 파키스 / 페루 / 아이티공화국.
4. 6.25 한국전쟁 참전군 (16개국)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리아/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 콜롬비아/ 태국/ 에디오피아/ 네덜란
드/ 필리핀/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렌드/ 룩셈부르크.
피해내용 : 전사자 57.933명 / 부상자 481.155명
인명피해 총인원 : 545.848명 (전사, 부상, 실종,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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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때 (한용운)
꽃 핀 아침/ 달 밝은 저녁/ 비 오는 밤
그때가 가장 님 그리운 때라고 남들은 말합니다
나도 같은 고요한 때 그때에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말하고
노는 때에 더 울게 됩니다
님 있는 여러 사람들은
나를 위로하여
좋은 말을 합니다마는
나는 그들의 위로는
조소로 듣습니다
그때에는 울음을 삼켜서
눈물을 속으로
창자를 향하여 흘립니다. ...... (미망인을 위하여)
2012.6.1./ 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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