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한광덕 작성일 : 2013-05-12 조회수 : 1463
윤창중 대통령 대변인의 조기귀국 불가사의


 이 형근 육군대장은 군번 1번의 외길 인생에서 “6.25전쟁의 10대 불가사의를 논한 바 있으나 금번 대통령 대변인의 성추행(?) 관련 임무 수행중 조기귀국 사건은  점차 발생되고있는 

잡음의 크기로 보아  6.25 전쟁의 10대 불가사의를 능가하는 사건으로 느껴집니다.  


   


1. 일선부대의 남침징후보고를 군 수뇌부에서 묵살 내지 무시.


2. 6.25발발 2주전에 단행된 각급 주요 지휘관의 대규모 인사이동


3. 613-20일간에 단행된 전후방 부대의 대대적인 교대.


4. 611일부터 발령되어있던 비상 경계령이 6240시에 해제.


5. 비상경계령 해제와 함께 전 장병의 1/2에게 휴가 외출외박을 허용


6. 624일 저녁에 개최된 육군 장교 클럽에서의 고급장교 댄스 파티


7. 서울 북방으로의 축차적 병력투입으로 불필요한 희생 발생초래


8. 625-27일간의 국군후퇴를 반격, 북진 중으로 허위 보도한 중앙방송


9. 한강교의 조기 폭파단행


10. 한강교를 폭파한 공병감 최창식 대령의 조기 사형집행


   


10대 불가사의를 예방하지 못했던 과오로 우리 국군은 완전한 기습을 당해야했고 국민들은 엄청난 비극을 격어야 했는데 금번의 이 불가사의도 배경을 밝혀 뿌리를 제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어떤 비극이 발생할지 알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4.3위원으로 활동했던 필자는 4.3사건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1997526, 노동신문의 특집보도를 통해 6.25발발 직전까지의 대남공작의 실체와 규모를 공식인정하고 찬양(“민족의 령수를 받들어 용감하게 싸운 통일혁명 렬사”)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 노 두 전직 대통령은 어찌하여 김정일과의 회담에서 그가 공식인정한 대남공작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지도 않고 63명의 비전향 장기수를 조건도 없이 북송을 해주고 국가보안법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자는 발언을 할 수 있었는지를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현역시절, 주미대사관의 국방무관으로 두 분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만, 대사관 직원만으로는 방문단 주요 인사에 대한 (통역)지원이 불가하기   때문에 교민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수고한 분들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선물을 하거나 시간을 내어 맥주 한두잔을 나누는 것은 하나의 관례였다고 생각됩니다.    그 바쁜 시간에 이루어진 대통령 대변인의 호의를 악의로 받아드린 발상과 그 후의 처리과정이 이해가 안 되고 불가사의할 뿐입니다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6.25남침전쟁과 월남 전선에서 다져진 혈맹의 우의를 굳건히 하고 이제는 글로벌 파트너로 발전하는 계기의 조성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불순의도가 없었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다고 보면서  북한의 대남공작에 보다 큰 경계의 눈을 뜨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3년 전에 인터넷에 올렸던 대한민국의 위기시작은 1997526이라는 글을 다시 아래에 붙입니다.


 


http://rokfv.com/jboard/view.php?code=1&uid=2228&page=1&key=&keyfield=


 


2013. 5.12.11:00


 





민대감  2013/05/12 15:42:05 [답글] 수정 삭제
글 잘 읽어 보앗습니다.
정도  2013/05/12 21:08:20 [답글] 수정 삭제
전 국방대학원장 한광덕장군님이 올려주신 좋은 글에
오래동안 머물며 많은 것을 깨우치고 얻어갑니다...충성!
작전장교  2013/05/12 22:17:55 [답글] 수정 삭제
호사다마(好事多魔)란 사자성어가 생각납니다.
금번 박근혜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갖은 성공적인 정상회담은 마침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그의 의미가 더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무슨 아닌 밤중의 홍두깨 같은 훼방꾼의 해프닝입니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할 말을 잊습니다.

평소 존경하옵는 한광덕 장군께서 포병학교에까지 내려가셔서 많은 포병장교들에게 선배의 전투경험을 알려주셨다는 국방일보 보도기사를 읽은바있습니다. 장군님의 지칠 줄 모르시는 애국 관에 높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도 미국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돌발 상황에 대한 한 장군님의 깊은 우려와 폭넓은 분석의 글을 대하며 본인역시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소생도 한때 맹호의 작전장교 출신으로서 크게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청와대 대변인관련 사건은 물론 윤대변인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거지도 지탄받을만한 일이겠지만 그보다 우선하여 한 장군님 말씀 마따나 이는 박근혜정부의 순탄한 항해를 흠집 내려는 거대한 공작집단의 커넥션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일도 한 장군께서 일관되게 주장하시는 1997년 5월26일자 노동신문 특집보도내용대로 깊고 넓은 공작의 커넥션이 소리 없이 흐르고 있음을 확실하게 반증한 한 예일 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날카로운 리더쉽만이 흐트러진 기강을 조기에 다잡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한 장군님의 남다른 애국심과 혜안에 다시 한 번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강령하십시오.
주월사  2013/05/13 13:28:26 [답글] 수정 삭제
이번 청와대 전대변인관련 사건은 박근혜대통령의 방미성과를 뭉게고, 정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려는 세력의 공작이 아닌가 생각이된다.
한광덕  2013/05/13 20:35:05 [답글] 수정 삭제
35분간의 상하양원합동 연설에서 40여 회의 박수와 6차례의 기립박수를 받는 감격적 장면을 지켜보았던 우리들에게 대통령 대변인의 성추행범(?) 둔갑뉴스는 청천병력이었습니다. 신고자의 명확한 신원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인터넷상의 온갖 “카더라”가 사실처럼 둔갑되어 온 방송을 누비는 현상은 그 자체가 불가사의였습니다.

6.25의 기습남침을 당하게 했던 10대 불가사의가 떠올랐고 6.25 직전까지의 대남공작을 공식인정하고 찬양했던 1997년 5월 26일의 북한 노동신문 특집보도에 대한 지난 15년의 침묵이 깨어져야만 금번의 이해할 수 없는 조기귀국 불가사의를 바라보는 시각이 생겨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또 반복되는 이야기를 되풀이 했던 것임을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보여주신 민대감, 정도, 작전장교 그리고 주월사 전우님들께
감사합니다. 1997.5.26의 15년 전 노동신문 특집보도가 온 세상에 알려지게 만드는 함성이
ROKFV에서 터지게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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