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民代監 작성일 : 2018-01-10 조회수 : 88
고추밭

시들은 잎새속에서
고 빠알간 살을 들어내놓고
고추는 방년된 아가씬양
땡볕에 자꾸 익어간다

할머니는 바구니를 들고
빝머리에서 어정거리고
순가락 너는 아이는
할머니 뒤만 따른다.

1938. 10. 26

- 윤동주시집에서 -

펌 / 최진사잡는귀신 민대감
민대감잡는귀신민진사  2018/01/14 09:49:41 [답글] 수정 삭제
고추밭에서 방년된 아가씨가 홀닥벗고 뛰어다녀야 더 빠알갛게 익어 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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