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북한군 병사 귀순


'호출 귀순' 북한군 장교가 본 軍경계 "5분 기다리라뇨?"

- 北, 매년 2회씩 남측 GP 침투 훈련
- GOP 200미터 앞에서 총쏴도 몰라
- GP서 마주친 병사 "잠시 기다리라"
- 장비 문제 아닌 기강해이의 문제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호출 귀순' 당사자 이철호 씨(前 북한군 중위)

북한 군인이 노크를 하고 왔다는 '노크 귀순',


백기를 들고 흔들어도 몰랐다던 '백기 귀순',


총을 쏴도 몰랐다던 '호출 귀순',


이 허술한 경계태세의 사례가 연일 드러나고 있는데요.


여기다가 군 상부의 위증논란까지 겹치면서


설상가상 총체적인 난항에 빠졌습니다.


문제점을 정확히 알아야 대안도 찾을 수 있겠죠.


지금부터 만나볼 분은 2008년 4월 귀순한 북한군 중위 출신의 귀순자입니다.


 당시 귀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으면서 대안을 한번 모색해 보죠.


귀순자 이철호 씨,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철호 >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 먼저 자기소개를 직접 해 주시겠어요?

◆ 이철호 > 저는 2008년도 4월 27일, 1사단 GP로 귀순한 북한군 민경대대 보위지도원 중위 이철호라고 합니다.

◇ 김현정 > 최근에 발생한 이 노크귀순 사건 보면서 어떤 생각 드셨어요?

◆ 이철호 > 참.. 마음이 많이 상심한 상태고요. 북한은 전쟁하겠다고 많이 이러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아, 승리할 수 있겠나' 이런 좀 우려도 있었습니다.

◇ 김현정 > 어떻게 이렇게 많이 헝클어졌나, 이거죠?

◆ 이철호 > 군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 김현정 > 2008년 4월의 귀순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죠. 남으로 귀순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출발한 시각, 거기서 출발한 건 언제쯤이세요?

◆ 이철호 > 4월 27일, 12시경이 됐습니다.

◇ 김현정 > 낮 12시? 어떻게 낮에 출발하셨어요?

◆ 이철호 > 민경부대 보위지도원이면 민경초소 총관할하는 장교고요. 누구 통제, 구애도 없이 혼자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점심때도, 오전 때도 가능했습니다.

◇ 김현정 > 그러면 근무하던 곳이 우리도 따지면 GP 같은 곳?

◆ 이철호 > 네, GP입니다. ◇ 김현정 > 군사분계선 중심으로 남북 모두 2km 안에 GP가 있는데, 그 안에 근무하셨던 거군요?

◆ 이철호 > 보위대원이면 한국으로 도주하는 사람들을 취조하고 고문하고, 또 군인들 속에서 넘어가는 사람들을 파악 해서 잡아들이고. 한국으로 말하면 안기부 같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김현정 > 그렇군요. 군사분계선까지 넘었는데, 그 다음부터도 비무장지대에 지뢰가 많이 깔려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뚫고 오셨어요?

◆ 이철호 > 그건 넘어올 때 북한 무력부 정찰부 특수부대 그 군인들이 한국쪽으로, GP쪽으로 가서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가는데요. 그 길을 따라서 넘어왔습니다.

◇ 김현정 > 그러니까 북한의 특수부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우리측 GP까지 깊숙하게 침투하는 훈련을 한단 말씀이십니까?

◆ 이철호 > 네, 그 훈련을 1년에 2번 정도 진행을 합니다.

◇ 김현정 > 우리 군 모르게요?

◆ 이철호 > 군은 모르고 우리도 모릅니다. 같이 있는 군인들도 어디 부대고, 누구인가. 이것까지도 모릅니다.

◇ 김현정 > 그런데 확실한 얘기입니까, 그 얘기는?

◆ 이철호 > 확실한 얘기가 아니고. 보위대원은 같이 나가서 그 군인들 근무 설 때 옆에 갈 수도 있고요. 한국군 군복을 입고 한국군 무기 장구류를 휴대하고, 그렇게 있는 상황이라서 좀 의아한 표정을 지었죠. 아, 이게 뭔가.

◇ 김현정 > 잠깐만요. 그러니까 특수부대원들이 한국군의 옷을 입는다. 몇 명 정도요?

◆ 이철호 > 제가 있을 때는 1개 사단에 70명가량이, 1개 초소에 7명씩 분리돼서 나갔습니다. 오늘은 몇 개 소, 내일은 몇 개 소. 이렇게 해서 일주일가량을 들어와 있다가 임무수행하고 나갑니다.

◇ 김현정 > 그런데 지금까지 한 번도 들킨 적이 없다고요?

◆ 이철호 > 네. 들킨 적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조사를 받을 때 그런 거 없다고 하는 자체가 저는 한국군이 최첨단 장비로 감시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은 '저거 잡으려고 잠복하고 있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했는데요. '전혀, 전혀 모른다. 발견된 게 없다'고 하니까 저는 이것도..

◇ 김현정 > 여기 와서 한국군에다가 그 얘기를 하셨군요. 그랬더니 한 번도 우리는 모르는 얘기다?

◆ 이철호 > 그런 게 있을 수 없다.

◇ 김현정 > 그러면 그 후로 조사 같은 거 안 했습니까?

◆ 이철호 > 했습니다.

◇ 김현정 > 했는데 밝혀진 건 없고요?

◆ 이철호 > 밝혀진 건 없고요. 직접 거기 초소까지 나가서 넘어온 길, 특수부대가 다니는 길이랑 지형이랑 다 알려줬습니다.

◇ 김현정 > 그런데 우리 남측 군은 조사를 했지만 여전히 그럴 수가 없다는 입장인가요?

◆ 이철호 > 지금도 인터넷에 그렇게 떴더라고요.

◇ 김현정 > 무슨 임무를 갖고 그렇게 훈련을 합니까?

◆ 이철호 > 특수부대 전쟁 때를 대비해서 담 키우기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 담력 키우기 훈련이라는 말씀. 1년에 2번씩 그렇게 훈련을 합니까. 언제부터 그렇게 했는지 혹시 아세요?

◆ 이철호 > 몇 년 전이라고 들었는데, 제가 정확히 몇 넌 전부터인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 김현정 > 지금도 하고 있을까요?

◆ 이철호 > 지금도 하고 있다고 충분히 생각됩니다.

◇ 김현정 > 적어도 2008년까지는 분명히 했다는 말씀이군요. 그래서 특수부대원들이 1년에 2번씩 훈련하는 그 비무장지대 길을 따라서 귀순하신 거예요?

◆ 이철호 > 네.

◇ 김현정 > 군사분계선 넘어서 남한측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어떻게 하셨어요?

◆ 이철호 > 철책으로 달려서 와 보니까 철책을 넘자고 했는데요. 거기에서 우리 초소가 너무 잘 보여서, 그래서 저격을 당할까 봐.

◇ 김현정 > 북한 초소가 보였다?

◆ 이철호 > 그래서 구호 같은 게 써 있습니다. '북한 장병은 귀순의사가 있으면 종을 누르세요. 그러면 안내원이 나옵니다' 이런 게 있었는데요. 종이 하도 높은데 있어서 종을 누를 생각 못하고 총을 쐈어요.

◇ 김현정 > 총 쏘면 나를 알아보겠구나, 문을 열겠구나 싶어서요?

◆ 이철호 > 네. 거기 철책에서 GOP까지 150m, 200m 거리가 됩니다. 백색기를 흔들면서 7발의 총을 거기서 사격 했습니다.

◇ 김현정 > 백색기라고 하면 깃발을 가져가셨어요?

◆ 이철호 > 아니, 깃발이 아니고요. 북한군은 양말 대신에 백색천을 발에 감고 있습니다. 손을 흔들었어요.

◇ 김현정 > 백색기를 흔들면서, 총을 쏘면서 나를 알아주십시오. 200m 앞에 다 대고 하신 거군요. 그랬는데 알았습니까?

◆ 이철호 > 거기서 소식이 없어서.. 풀숲 때문에 사람은 안 보입니다. 그래서 빨리 자리를 이동해야 되겠다. 총 소리를 울렸으니까, 북한군이 알아챌 수 있으니까. 거기 철책 옆엔 풀숲입니다. 풀숲을 따라서 150m, 200m 떨어진 데까지 뛰어가다시피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초소를 보는 순간에 '이 정도면 다 왔구나' 해서 앉았는데, 그때 땀을 많이 흘리고 너무 긴장해서 누웠는데 깜빡 잠들었죠.

◇ 김현정 > 그러니까 맨 처음에는 쭉 와서 철책 넘어 GOP 초소를 향해 총을 쐈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철책 따라 다시 가다 보니까 철책 안쪽으로 더 최전방초소인 GP 초소가 있죠. GP 초소가 있으니까 아, 살았구나 하면서 피곤에 지쳐 깜빡 잠이 들었던 거군요?

◆ 이철호 > 사람은 그때 심정을 당하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 바로 GP가서 나 왔습니다 하고 주무셔야지, 어떻게 그냥 주무셨어요?

◆ 이철호 >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진짜 총을 사격하고 GP로 그렇게 오다 보니까 정신도 자기 정신이 아니었고요.

◇ 김현정 > 그래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 이철호 > 깨어나니까 한 3시가 좀 넘은 것 같습니다.

◇ 김현정 > 좀 전에 GOP 앞에서 총을 쏘고 온 거잖아요. 그러면 1시간 반, 2시간 자고 일어났을 때 뭔가 발칵 뒤집혀 있지 않던가요?

◆ 이철호 > 아니오. 내가 일어나서 보니까 군인들이 평안하게 GP 옆으로 왔다갔다. 군인 1명 봤고, GP에서 근무 서는 것도 봤습니다.

◇ 김현정 > 총 몇 발이나 쏘셨어요?

◆ 이철호 > 7발 쏘고, GP 앞에까지 딱 나와 통문 앞에서 불렀는데 대답이 없었어요. 총 한 방을 또 거기서 쐈습니다.

◇ 김현정 > 일어나서 또 총을 쏘셨어요?

◆ 이철호 > GP 앞에, 통문 앞에 갔습니다. 가서 불렀습니다. 거기 군인 한 명이 초소 감시대로 올라가기 때문에 제가 "국군 장병" 이라고 불렀습니다. 불렀는데 이렇게 보더니 그냥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러지' 하고 총을 한 발 쐈죠. 쏘니까 다음 군인이 또 올라가다가 초소 안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총을 갖고 있으면 사격을 당할지 모르니까 총을 분해하고 버렸습니다. 그 앞에다 버리고, 좀 이따가 보니까 반바지 입은 하사관 1명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라고 통문에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 김현정 > 문 살짝 열고요?

◆ 이철호 > 아니, 문도 안 열고 통문에 얼굴만 이렇게 대고 "어떻게 오셨습니까"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건 뭐야, 뭐지?'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 김현정 > 아마 허탈하게 웃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요. 그때 북한군 옷을 입고 계셨던 거죠?

◆ 이철호 > 네, 제가 북한군 장교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 어떻게 오셨습니까 해서, 뭐라고 하셨어요?

◆ 이철호 > "어떻게 왔다는 건 뭔가. 나 지금 투항했는데요. 투항했다" 이랬어요. 그러니까 "조금 더 있으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거기서 더 당황했어요. 거기서 북한군이 원래 투항, 도주 잡으면 초소까지 해서 초소를 폭파해 버려야 돼요. 내 보위대원 임무가 그겁니다. 한국으로 뛴 귀순자가 9초소 들어간 거 확인했다고 하면 9초소를 날려 보내야 돼요. 귀순자 하나 죽이기 위해서 초소를 다 날려 보내야 돼요.

◇ 김현정 > 초소에서 빨리 나를 숨겨가지고 데리고 들어가야 될 텐데 잠깐 기다리십시오?

◆ 이철호 > 기다리라고 해서, 난 너무 바빠서 무기도 다 버린 상태라 아무 것도 보호할 게 없잖아요. 그래서 GP 앞에 보면 방탄호 같은 걸 만들어 놓은 게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 가 있었거든요. 한 5분을 기다린 것 같은데요. 또 다른 군인이 나와서 "조금 더 기다리라"고 또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아.. 참 그때가 제일 바빴어요. 그만큼 개죽음이 없어요. 넘어온 보람이 너무 없고.

◇ 김현정 > 목숨 걸고 넘어왔는데 기다리십시오?

◆ 이철호 > 그때 생각이 아주 생생했습니다.

◇ 김현정 > 그렇게 5분 기다리고 나서 어떻게 됐습니까?

◆ 이철호 > 5분 기다리고 다시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제일 먼저 물을 찾았습니다.

◇ 김현정 > 그래서 물 한 잔 마시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GOP 안으로?

◆ 이철호 > 네. 이동을 해서 반바지 입은 부GP장이 "어떻게 왔고" 이렇게 적더라고요. 그런데 귀순자라고 그래도 장교라고 왔는데, 심문하는데 속옷 바람에 앉아서 뭐 쓰고 있으니까 이거 뭐인가..

◇ 김현정 > 지금 북한군 장교가 귀순을 했으면 지금 그쪽이 발칵 뒤집혀져서 비상이 걸렸어야 될 텐데 말이죠?

◆ 이철호 > 다른 소대장이 하나 비상이 걸렸더라고요. 그런데 장교는 비상 걸리고, 하사관은 비상 안 걸린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기에는.

◇ 김현정 > 이철호 씨가 지금 귀순자였으니까 다행이지 만약 총을 들고 온 북한군이었다면, 공격하려고 온 북한군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찔하네요.

◆ 이철호 > 그 소대는 없어졌겠죠, 그 GP는. 특수부대 1명이면 그 상태에서는 초소가 없어졌을 거예요.

◇ 김현정 > 이번 이철호 씨 같은 경우에는 남한쪽 철책까지는 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노크귀순 같은 경우에는 남쪽 4m짜리 철책, 3중 철책을 넘었다고 해요. 이건 어떻게 가능한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 이철호 > 북한에서 탈출하잖아요. 탈출할 때 '나는 이 철책을 못 넘으면 죽는다' 그 각오라는 건 아마 투철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평소에 넘으라고 하면 4m는 못 넘습니다.

◇ 김현정 > 목숨 걸고 넘어오는 귀순자라면 그 정도 철책 넘는 건 일도 아니다?

◆ 이철호 > 저는 더 빠르다고 봅니다.

◇ 김현정 > 더 빠를 것이다, 가능한 일이라고 보시는 거군요?

◆ 이철호 > 저는 철책 봤습니다, 우스워 보여서.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 김현정 > 그래서 안 넘은 거다. 참 허술한 문제점들을 줄줄이 말씀해 주셨는데, 우리가 이 문제점을 밝히는 데서만 그치면 안 되고요. 대안, 대책을 마련해야 될 텐데요. 일단 우리 국방부에서는 'CCTV같은 감시장비를 대폭 늘리겠다. 철책 지지대도 손으로 잡지 못하도록 철조망 설치해서 원천 봉쇄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 정도면 실효성 있을까요?

◆ 이철호 > 첨단장비가 있다고 해서 개선될 이유는 절대 없습니다. 뭐냐면 사람이 근본적인 생각과 태도가 바뀌어야지, 첨단장비가 한국군 장비랑 북한 장비랑 엄청난 차이인 거예요. 한국군이 첨단장비를 갖고 근무서는 줄 군인들이 알아야 됩니다. 군인들이 입는 이 방탄조끼는 진짜 처음 입어봤어요.

◇ 김현정 > 북한군하고 비교하면 우리의 장비는 대단한 건가요?

◆ 이철호 > 몇 십년 앞섰죠.

◇ 김현정 > 결국 문제는 정신력입니까?

◆ 이철호 > 기강을 해결해야지, 첨단장비 대책을 내놓는 걸 보면 저는 아직까지도 뭔가 이해를 잘못하신 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합니다. 거기에서 무슨 CCTV가 더 중요해서 국방력이 이거 전방 근무가 얼마나 강화되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는 충고적으로 밑에 있는 하부 말단이고 장교들이 꼭대기 윗 단위에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고하는 개념부터 바로 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 귀순한 사람 세워놓고서 5분씩이나 기다리라고 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부터 바로 잡아야 된다, 장비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이철호 > 그렇죠, 보고체계.

◇ 김현정 > 2008년에 귀순한 이철호 씨를 통해서 우리 군의 지금 문제점은 뭔가, 우리가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 가져봤습니다. 오늘 어려운 자리인데요. 오늘 직접 출연까지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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