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육공 작성일 : 2018-05-21 조회수 : 148
한 부모의 애틋한 자식 사랑이 맺어놓은 대학교 이야기


서기 1884년 California 의 Silicone Valley 에 살고있던 한 거창한 재산을 모은 부부는 15세로
이제 무럭무럭 자라는 외 아들을 장티푸스로 잃고는,
무슨 수로든 죽은 아들을 기념할 무엇인가는 이 세상에 남기고 싶어 결국 아들을 보내어
공부를 시키고자 계획했던 Massachusetts주 Cambridge 에 있는 Harvard 대학교를 찾아가,
총장을 만나, 이 학교에 내 죽은 아들을 기념할 아들이름의 기념관을 지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하바드의 총장은 그런 개인적 사유로 대학구내에 건물을
짓도록 할 수는 없으며, 찾아온 부부의 행색으로 보아 Harvard 에 걸맞는 건물을 지을 재력이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대놓고 이 대학이 얼마나 비싼 곳인줄 아느냐고 했다.
총장의 무시하는 말을 들은 부부는, 이 Harvard 대학 전체가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고, 총장은
자그만치 70억$ 짜리이니 여기 기념관이든 건물 한 동을 지으려면 최소한 2억$은 있어야 하는데
포기 하시라고 했답니다.
그말을 들은 부부 즉 Leland 와 Jane Stanford 는, 이 거대한 대학이 70억$ 밖에 더는 아니냐고
하고는 일어섰답니다.

이 부부는 70억$로 Harvard 를 지어 대학교를 만들 수 있다면, 차라리 우리가 그 정도를 들여
죽은 아들의 이름으로 대학을 하나 세로 세우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해, Silicone Valley 에 1885년
대학을 세우면서 대학의 이름을 "Leland Stanford Jr. University" 로 명명 했답니다.
그리하여 미국 제2의 유명대학교인 Stanford 가 생겨 났습니다.
종합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것은 6년 뒤인 1891년이었고 이름은 아직까지도 Leland Stanford
Jr. University 인데 사람들은 Stanford 대학교로 통칭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교의 Motto 는 독일어로 "Die Luft der Freiheit"(영어로는The Wind of Freedom) 이고, 부지
면적은 33.1 평방킬로미터에 대학교의 총자산은 248억$ 라고 합니다.
자식을 잊을 수 없는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젊은이들을 일류로 가르치는 대학으로 남았습니다.

세월호 전복사고로 죽은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자식의 죽음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돈을 받았다지요?
진실한 자식 사랑은 형태가 달라야 하는 것 아닐까요?
속이 뒤집힙니다. 옷깃에 노랑 리번만 달면 그 죽은 아이들이 다시 살아 돌아 오기라도 한다는
것입니까? 내 아이를 기릴 방법이 그것 뿐이어서야 어디 이게 사람사는 사회이겠습니까?

페북에서 김규철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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