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육공 작성일 : 2015-07-20 조회수 : 619
호박꽃



      요사이 시골가면 호박꽃이 한창입니다
      지금 피기시작하면 가을까지 꽃이피고 호박이 열지요
      소박하고 수줍음많은 호박꽃을 왜 못남사람을 비유했는지 모르겠네요
      이탈리아에서는 인기좋은 꽃이랍니다.
      이탈아에서는 호박꽃이 좀 먹히는 꽃이거든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좋아하는 꽃으로 자리메김 할 날이 오게될 것입니다.
      사람도 꽃도 태여날 장소와 시기를 잘 타고나야하나봅니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호박꽃 요리가 대세일 날이 올 것 같습니다.

      호박꽃 / 이해인

      아이를 많이 낳아 키워서
      더욱 넉넉하고
      따뜨한 마음을 지닌
      엄마 같은 꽃

      까다롭지 않아 친구가 많은 게야
      웬만한 근심은
      다 묻어 버린 게야
      호들갑을 떨지 않고서도
      기쁨을 노래할 줄 아는 꽃

      사랑의 꿀 가득 담고
      어디든지 뻗어 가는
      노오란 평화여
      순하디순한 용서의 눈빛이여

      Love Me Tender Elvis Pr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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