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건 작성일 : 2012-09-09 조회수 : 456
조국이여! 내 조국이여! (제55회)

 


 


 


 


 조국이여!  내 조국이여! (55)


 


                                                                                    /  김 건


 


 


 


 


행방불명 된 교민 ①-3


 


준과 김용호는 행방불명이된 한국인 교포의 아파트 앞에 차를 세웠다.


 
그러나 주차할 마땅한 장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다.
때마침 그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통하는 입구에는 리모트 콘트롤 장치로 움직이는 차단기가 위로 올려져 있었다.



김준이 탄 밴이 주차장 입구를 통과했다. 저녁 시간이라 빈 자리를 찾으러 밴은 지하 3층까지 내려왔다.


 
지하층이 깊이 내려갈 수록 불빛도 어두워 준은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았다.
준과 김용호는 차문을 잠그고 희미한 조명 아래 계단을 걸어 오르면서 기분을 북돋우기 위해 휘파람을 불었다.


 



 


기름때로 더러워진 시멘트 바닥에 두 사람의 구두발 소리가 요란히 울리고 멀리 어딘가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준의 귀에 들려왔다.


 
계단이 끝나면서 그들이 비상구 문을 활짝 열었을 때 두 사람은 기절할 듯이 놀랐다. 흐릿한 조명아래 커다란 덩치의 남자들이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표정도 없이 꼼짝도 하지 않고 문앞을 가로 막고 서 있었다.


 
공포가 김준의 몸에 전류처럼 흘렀다.


 


김용호는 얼른 준의 뒤로 물러나 뒷걸음질 쳤다.
한 남자가 손을 뻗어 닫히려는 철문을 밀었다.


 
그 서슬에 문이 꽝하고 계단 벽에 부딛혔다가 다시 열렸다.


 
준은 재빨리 놈의 정강이를 걷어찰 자세를 취했으나 녀석은 성큼 뒤로 물러났다
.
때를 이용해 준과 김용호는 몸을 돌려 올라온 계단을 되돌아 뛰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준이 신고 있는 가죽바닥의 구두가 기름때에 미끄러져 하마터면 곤두박질 칠 뻔했다.
언뜻 뒤를 돌아보니 그들이 뒤따라 오는 기색이 없어 둘은 마음이 놓였다.


 


두 사람이 가까스로 지하 2층 출입문에 도착해 문을 열려 했으나 손잡이가 없었다. 두려움이


다시 엄습했다. 문이 잠겼기 때문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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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득  2012/09/09 04:58:35 [답글] 수정 삭제
김건님의 글을 오랫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장편연재의 글을 못읽는줄 알았습니다.
더욱더 건강하시고 좋은글을 쓰시길 부탁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김건  2012/09/09 04:58:35 수정 삭제
권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제 장편연제를 못 보시다니요, 원 별말씀을.. 그간 건강과 家事일이 겹처서 잠시 뵙질 못했습니다.
그나 저나 권선생님의 작품(그림)을 신문에 장기간 연재해 볼 요량으로/ 한번 섭외를 해 보겠습니다. 허락하신다면요..
안케  2012/09/09 06:25:26 [답글] 수정 삭제
요즘!
김 작가님의 많은 가사일로 연재가 없어, 이 주월 한국군 홈 자유계시판이 좀 한산했습니다.
오늘부터 김 작가님의 글이 올라오니까 이 홈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몰고 온 김 작가님의 연재에 글이 큰 기대가 됩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건  2012/09/09 06:25:26 수정 삭제
예, 집안 大事가 있엇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친인척들이 시드니로 와 2주동안 머물다 오늘 돌아갔습니다. 동안 집안이 온통 북세통이 였습니다.ㅎㅎㅎ
권상득  2012/09/09 06:33:45 [답글] 수정 삭제
김건님의 답글을 읽으니 생기가 나는것 같습니다
저야 김건님의 의도라면 무엇이든지 OK입니다 김건님의
뜻데로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그림이 뭐 특이한거 없는데 해주신다면 고맙죠
늘 건강하시고 보람있는생활속에서 축복받으십시요
김건님의 좋은글로서 우리도
희망속에서 살아가기를-----
김건  2012/09/09 06:33:45 수정 삭제
신문사 특성에 맞는 그림으로(시사성 있는 그림으로)골라야 함니다. 골라서 일단은... 절충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성  2012/09/09 07:46:45 [답글] 수정 삭제
김전우님 들어오셨군요. 댁내 경사는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저 자신도 그랬지만 이곳의 많은 전우님들이 김전우님의 걸작을 고대하고
있었을것으로 확신합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김건  2012/09/09 07:46:45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지난 토요일 300여 하객분들을 모시고 딸 아이의 혼인 잔치를 성대히 잘 치루었습니다.

정재성 운영자님을 비릇하여 한국에서 뎃글로 성원해 주신.. 여러 전우님들의 성원이..
이역 만리 타향에서 大事를 치루는 소생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말씀 전함니다.

그리고 이윤화 회장님을 비릇하여 호주 전우님들께도 감사를 올림니다. 당일 예식장 사용료에 대해 정산 처리된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당초 청구액의 30%할인 혜택 받았습니다.(호주 전우님들의 은혜 잊지않겠습니다) 감사함니다. 김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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