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건 작성일 : 2012-08-26 조회수 : 358
조국이여! 내 조국이여! (제53회)

 


 


 


 


조국이여!  내 조국이여! (53)


 


                                                                                       /  김 건


 


 


행방불명 된 시드니의 어느교민 ①-1


 


그주 일요일 아침, 준은 집에서 시드니 한인교회 목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저녁 목사님이 전화로 준에게 자신이 직접 픽업하겠다라는 말을 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속시간이 10여분 지났지만 목사는 도착하지 않고 있다.
아침부터 후줄근히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준은 현관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라 생각했다. 처음 오는 길에 목사가 집을 잘 찾지 못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서 였다.


 


시드니 교민 8만여명 중 약 90%가 교회를 나간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독실한 신자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길이 없지만, 그만큼 이민생활이 고달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두들 한 주간 동안 말 못할 여러 사연들을 안고 교회를 나와 하소연 하고 위로도 받으며 서로 교제하는 생활이 이민자들의 오랜 습관처럼 돼 버렸다.


 




 


점차 굵어진 빗줄기를 뚫고 토요타 승합차타라고한 대가 준의 눈 앞에서 서행했다.


 
운전자는 차를 멈추고 조수석 쪽 창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김 선생님이시죠?”



, 안녕하십니까. 목사님이시죠?” 준이 되물었다.
그렇습니다.”



젊은 목사는 대답을 하고 손을 뻗어 차 문을 열었다.


 
준은 웃옷을 들고 집 계단을 달려 내려가 퍼 붙는 빗줄기를 피해 차 속으로 뛰어 들었다
.
목사는 늦어진 것에 대해 사과하고 1번 프리웨이에 차 사고가 있어 혼잡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준은 환한 얼굴의 젊은 목사에게 곧 친밀감을 느꼈다.


 
준이 알기로 일부 젊은 목사들은 얼굴 표정은 웃고 있지만... 또 겉보기는 친절하고 겸손


하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스스로의 직분을 앞세워 눈에 보이지 않는 거만을  떨었기 때문이다.(계속)


 


.

육공  2012/08/27 15:38:38 [답글] 수정 삭제
김 준 전우님.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짧게 끝나 감질 납니다.
숫가락 들고 간보고 있는데 그릇 뺏아가듯 끝나니 원 ...
암튼 몸도 성치 못하신데 고맙다고만 해얄텐데 욕심을 부려 봅니다..ㅎ ㅎ
기다리겠습니다.
김건  2012/08/27 15:38:38 수정 삭제
육공님! 반갑습니다. 별고 없으시지요? ‘변변치 못한 글’ 읽어 주시는것 만으로도 고마운데...이렇게 精표까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짧게 끝나 감질 납니다.숫가락 들고 간보고 있는데 그릇 뺏아가듯 끝나니 원 ...>이라 말씀 하셨는데..ㅎㅎㅎ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 원고가 원래 신문연재용(1회차 연재용)이다보니 그렇습니다. 앞으로 각별히 유념 하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육공님!!!

육공  2012/08/27 15:38:38 수정 삭제
작가 님을 부른다는게 주인공을 불렀습니다. ㅎ ㅎ
異體同心
글에 빠지긴 빠졌나 봅니다.
그대로 두겠습니다.
소요거사  2012/08/28 09:51:47 [답글] 수정 삭제
아마도 인터넷에 올리는 소설이라 일부러 짦게 올리는 모양입니다.
요즘 네티즌들이 글이 길면 식상해 해서 금방 싫증을 느끼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렇더라도 저도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김작가님의 이 글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 감질맛이 나서 어떤때는 열이 화악~ 나거든요. ㅎㅎㅎ

<숫가락 들고 간 보고 있는데 그릇 뺏아가듯 끝나니...>
육공님의 댓글이 너무 재미있네요^^^^^^^^
김건  2012/08/28 09:51:47 수정 삭제
소요거사님까지 육공님과 합세하셨군요. 어쩧튼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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