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관운"도 좋지,
솔직한 저에 고백으로 저는 월남 파병을 원했던것은 아니였읍니다.
육군 Micro wave (극 초단파)를 창설하고, 특수 요원으로 지정되여( 장교는 주특기가 없지만 272), 3대에 걸친 부대장을 접하면서 용기내여 면담하길 ( 특정 부대를 떠나야 제대 할수있다는신념)
월남 보내 주십시요 ! 라고 했는데, 결국은 제가 파월 용사가 되였읍니다.(육군본부 근무 했기에 )
1971년 11월 3일, 용케도 '맹호부대"로 분류를 받았읍니다. 저는 아무것도 월남에 대해 몰랐읍니다.
당시 부대장님께서는 "혹? 맹호로 가거든 이 서신을 사단장님께 전하라 ! " 하시면서 전해주는 편지봉투를
갖고 있었읍니다. 글쎄요, 관운이였는지, 운명인지, 팔자인지는 몰라도, 맹호부대로 분류 되였기에,
저는 서신을 사단장님께 전해 드릴수가 있었읍니다.
그때만 해도 장교들에 보직에 대한 알륵이 심했던것 같읍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맹호부대
(수도사단) 제 48대 직할 통신 중대장직을 수행 하라는 엄명을 받았읍니다.
진짜 멋있게 중대를 운영 했읍니다.사심없이 모든 중대원들은 나에 피붙이요 형제처럼,
고등학교 1년 선배 ( 이재만 )가 중대 부관을 했지만, 이 선배님 또한 멋쟁이 임니다.
사석에서는 " 야 ! 종선아 ! 나를 신경 쓰지마 ! 멋쟁이야 ! 소신껏 지휘해 !" 얼마나 고맙읍니까.
무선소대장 1년 후배, 반송소대장 1년후배, 통신 정비관 1년후배, 사진반 선임 하사관 1년 후배,
통신참모부 보급관 임관동기, 아 ~~~~~ 이것이 실로 관운이며 앞날이 창창한 나에 현실 이였읍니다.
어느 누구도 나를 무시하거나 깔볼자가 없었읍니다.( ㅋㅋ 하나회 처럼 )
명명 백백하게 대한민국에 참 군인으로써 최선을 다했읍니다, 주위에 시선을 무시할수 없었읍니다.
1972년 6월 5일, 저는 중대장으로써 처음으로 작전 명령을 하달 받게 됨니다.
평소 사단사령부 혼짜산 일대를 사단 직할대 병력으로 매복 작전을 했으나, 전과도 없을뿐더러
매복 작전에 임하는 병사들의 안일한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TOC 근무 소령 어떤 사람이
작전 상황실에서 부리핑한게 화근이 되여 "중대장"이 직접 이를 " 확인 작전근무"하라는 사단장님의
엄명이 떨어진 것임니다.
ㅋㅋ 제가 이런 실전에 내용을 비웃울수 있읍니다. 제딴에는 실전 경험이 없었으니까요.
2개 소대를 편성 했읍니다. 수색중대 패드에서 6명씩 탑승하여 (UH-1H) 혼짜산 정상에 랜딩 합니다.
중대장은 맨 마즈막 헬기(UH-1H) 에 탑승 하기로 했읍니다.
참으로 나에 부하들은 경험이 많은것 같읍니다, 썰썰 기여 사주 경계를 합니다.
마즈막 제가 목적지에 랜딩 했읍니다. 사진반 손중사 (26연대 근무중 화랑 무공훈장 수혜자 ) 가
하는 말이 " 중대장님 ! 작전계획 대로라면 우리는 시간당 1 km 도 못갑니다. 제가 지휘 하겠읍니다.
한다, 쫌 기분이 나빳다, " 작전 계회대로 쌩 짱글을 둟어 ! " 라고 명령 했다.
앗뿔싸 ! 손중사의 말이 백번 옳았다. 어이 손중사 ! 안되겠다, 손중사 계획대로 실행하라 !
ㅎㅎㅎ 산책로를 따라 손쉽게 하산한다, 하면서, 이래선 않된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는곳은 정밀수색하라.
명령 했다, 시간은 좀 지체 되였지만, 은페된곳, 동굴,등을 수색한 결과 VC들이 은거 했다는 사실을 확인
할수 있었다, 우리 2개 소대원 ( 정규 편제는 아니였지만)중 1개 소대는 가 매복 지점에서 철수를 가장해
철수하고 중대장을 위시한 1개소대 (사실는 보병 1개분대) 는 가 매복 지점에서 전투 식량으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땅거미가 지는 싯점을 이용하여 진 매복지점으로 이동했다. 확실한 좌표를 읽고 이동했다.
사단 TOC 와도 교신을 끝낸 상태다, 밤 얼마를 지났을까.
우리들이 매복하고 있는 바로 옆에 퍽 !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물론 저쪽에서 떨어지는 (쉬쉬하는 소리 )
포탄소리는 잠시후 꽝! 했지만, 이번엔 아니다. 분명 포탄이 땅속에 퍽!하고 꼽히는 소리다.
무전기에 말은 못하고, 푸~푸 ~ (이상이 있다는 신호 ) 소리만 냈다. 다행히 포탄은 벨스런 반응이 없었고,
이튿날 여명이 밝음과 동시 떨어진 포탄 ( 불발) 을 수거하여 매복지점에서 철수했다.
밤새껏 얼마나 가슴 졸였는가 ! 없는것으로 무의미하게 처리 되였지만, 아군이 아군 진지에 포탄을 퍼
부을수도 있는 있는 상황을 왜 ? 모르겠는가 ! ㅋㅋㅋㅋ 포병을 우습게 아는것은 아니다.
있을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나는 관운이 따른 사나이라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1972년 6월6일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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