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십자성은 작성일 : 2014-12-30 조회수 : 478
혀가 꼬이면 문제가 심각해요

살면서 혀가 꼬였을 때

1) 회갑잔치가 기억이 안나서 육순, 회갑이 겹쳐서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

2) 아이스크림사러가서 '설레임'이 기억이 안나서 "아줌마 망설임 주세요~"

3) 은행에 통장 재발행 하러 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4) '울 부모님은 한살 차이신데요' 라고 해야하는 걸 "울 부모님은 연년생이세요"

5) 친구집에 갔는데 어머님이 "포크레인 먹어라" 알고보니 콘프레이크였다는.....

6) 소보루빵 사러 빵집을 갔는데 주인아저씨 얼굴이 심한 곰보인걸 보고
갑자기 당황하여 "소보루 아저씨, 곰보빵 하나 주세요" 했다는

7) 식물인간된 사람 병문안을 갔는데 식물인간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아드님이 야채 인간이 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했다는

8) 커피전문점 앞에서 한참 아프리카 얘기를 하다가 커피를 시킵니다.
"아프리카노 한잔이요....."

* 병원에 22일 있다가 나오는데 퇴원하는 날 차량번호를 대라는데...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3092 만 생각나는데
그건 전에 타던 차 번호였어요.

그 옛날 차 번호는 생각나는데 왜??? 왜?? 지금 차는 번호가 생각이 안나는걸까?
8139 이구...열받어. 망신살 뻗쳐서 환자번호를 말해야 했다는 사실

치매는 먼 기억은 남아있고 가까운 기억은 사라진다니 삶이 애닲아 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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