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지역 : 푸엔성(Tinh Phu Yen), 뚜이호아 (Tuy hoa)군 호아쑤언남(Hoa Xuan Nam)
일대 1번도로
* :전투부대 :제9사단 제29연대 제1대대.
*적 군 : 푸옌성 지방 베트공 부대.
*특기사항: 한국군 최종 교전 사례.
1) 교전배경.
12968년 5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과 북베트남 협상대표가 예비회담을 가진 이래 4년째 계속되어온
ㅂ베트남 평화협상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1973년 1월 23일 평화협정안에 가조인했다. 이어서 1월 27일에는
ㅇ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조인되었으며 1월 28일 08:00(베트남 시간)부로 발효되었다.
ㅍ평화협정 체결에 따라 해병여단 등 제1단계 철군 후 베트남에 계속 주둔하고 있는 모든 한국군도 제2단계
ㅊ철군을 시행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주월 한국군사령부는 1973년 1월 27일 12:00부로 하달된 "주월 한국군 철수계획(작계72-3호 판문점 계획)"을 유효화하는 "철군시행지시)를 전 부대에 하달했다.
ㅎ한국군의 제2단계 철군계획은 크게 두 단계로 시행되었다. 우선적으로 각 부대는 현 주둔지(전술기지)에서
ㄷ대대 또는 연대단위 집결지로 집결한 다음 "전술적 국지이동 단계"를 거쳐 다음 지정된 공항 또는 항구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이어서 복귀단계로 지정된 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화물은 지정된 항구에서 함정을 이용해 본국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ㄱ그 같은 한국군 제2단계 철군계획은 큰 차질없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뚜이호아에 주둔하던 제28연대가
ㄴ나짱 공항으로 이이동하기 위해 통과해야할 1번도로가 차단됨으로써 문제가 발생했다.
ㅊ차단된 1번도로는 붕로만(Vinh Vung Ro)북쪽, 푸예성, 뚜이호아 호안쑤언남일대로 반탁강 교량으로부터 호아손목교 폭파까지 총 6개 지점이었다. 그 가운데 가장 남쪽에 위치한 호아손목교 폭파로 야기된 교전이 베트남에파병된 한구군의 최종 교전사례였다.
당시 붕로만 일대는 북베트남의 선박들이 은밀히 접근할 수 있는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혼바산(Nui Hon Ba 586)과 다비아산(Da Bia 706)등 험준한 지형으로 연결되어 지방 베트공과 연결이 용이한 지역이었다. 이로 인해 붕로만 일대의 작전책임은 제제9사단 제29연대 제1대대에 속했지만, 중부 베트남의
핵심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수시로 대부대 작전이 수행된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