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정재성 작성일 : 2020-02-10 조회수 : 128
늘 생각나는 그모습

월남 참전자들이면 거의가 다아는 청룡부대의 짜빈동 전투가 있다.
1967
 2 14 밤중에 월맹 정규군 2개 연대가 당시 짜빈동에 주둔하고
있던
 청룡 2 여단 열 한 중대의 중대 기지를 기습 공격한 전투이다
적과 치열한 진내 육박전까지 치르며 대승으로 이끌었던 혈투였던 것이다
당시 중대장 정경진 대위 지휘하에 있던 청룡 포병 관측장교 김세창 중위의 
절묘한 포화력 유도가 작전을 대승으로 이끈 주요인으로 알려져 내려오고 있다
당시 김세장 중위는 작전중  스나이퍼의 공격으로 철모 정면이 관통되는 
상황이 벌어 졌으나 천우신조로 이마에 상처만 입고 구사일생으로 생존하였다
작전은 적사살 237  다량의 무기를 노획하고 아군은 고작 15명의 
인명피해만 입고 상황이 종료되었던 전투였다.
 

서로 민간인 신분이 되어 만났지만 김세창 선배님과 나는  오랜 세월동안 
정을 나눠온 편이다.  평소 김선배님의 자상하고 푸근한 인품은  
주위의 전우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였다그런데 참으로 안타깝게도 년전에 
갑자기 우리의 곁을 떠나시고 말았다지금도 개인적으로 가슴이 먹먹하다
며칠있으면  짜빈동 전투 53주년을 맞는다오는 215 현충원
26번 묘역에서
 머리숙여 묵념하면서 김선배의 모습을 찾아 보련다
좋은 선배  분을 잃은 탓에 글 몇 자 적는 이 순간도 내 맘은 
그저 수수롭기만 하다
내가 따랐던 김세창 선배 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필승!! 

 

 

 




 

김경만  2020/02/10 23:08:36 [답글] 수정 삭제
채명신사령관님 영결식장에서 뵈온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셨습니다. 다정다감한 품성의 선배님이셨는데--. 많이 그리워지네요.
고재목  2020/02/11 04:23:04 [답글] 수정 삭제
존경하는 김세창 선배님,
너무나 황망히 가셔서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늘 자상한 미소로 후배들을 대하시던 모습이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부디 천상에서 평화로이 영면 하소서.
한광덕  2020/02/18 15:20:40 [답글] 수정 삭제
처음 글을 올일 때에 지나쳤다가 오늘 일부를 수정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짜빙톤의 영웅 김세창 옛 전우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김세창 전우와는 이 사람도 자주 만나는 각별한 사이였는데 ---
옛 전우를 기억해 주시는 정재성 전우, 김경만 전우, 고재목 전우에게
살아있는 제가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야전우였는데 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는 테라스 전우들의
정재성  2020/02/18 15:20:40 수정 삭제
한장군님께서 다녀 가셨군요.지난 15일 전우들 10여명과 청룡 짜빈동 전투 50주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그자리에 짜빈동의 영웅 고 김세창 해병 중위의 모습은 안보였습니다.지금도 많이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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