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꼴이 볼 수록 가관이다. 야당대표는 이 혹한의 날씨에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데 적화대의 주사패당들은 이 단식투쟁을 무슨 어린애 장난 취급하고 있다. 빨리 청산해야할 이 빨갱이 무리들을 적화대에서 추방하여 청와대를 되찾아야 한다.
▲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공개한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문자 내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 황 대표 단식농성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문자로 ‘황 대표 농성 천막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공개한 문자에서 김 비서관은 “분수대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다. 황 대표님의 힘든 상황과 특수성을 잘 이해하지만, 그곳에서 오랜 기간 집회를 이어오던 분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규정상의 문제가 있다”며 “경찰을 비롯해 실무자들의 고충이 크니 자진철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도읍 "천막 철거, 문 대통령의 뜻인가?"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황 대표께서 경제·안보정책 대전환이라는 기치를 들고, 또 지소미아 연장, 공수처법 및 선거법 개편안 철회를 주장하면서 지금 목숨 건 단식을 하고 있다”면서 “비닐로 바람을 막고 영하의 추위를 견뎌왔다. 그러다 비서실장 입장에서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어 오늘 천막을 다시 쳤다. 그런데 김광진 비서관이 조금 전 천막을 자진철거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이 엄동설한에 단식투쟁하는 천막마저 자진철거하라고 한다”며 “단식투쟁에 대한 화답은 없이 바람막이로 사용하는 천막을 철거하라는 게 문 대통령의 뜻인가. 과연 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라고 자처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격하게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