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계룔산 작성일 : 2018-02-17 조회수 : 245
요상터라.




 


나 같은 구시대 늙은이는 급속도로 돌아가는


세상을 따라잡지 못해 어리벙벙할 때가 만타.


요즘 티비를 보면 평창에 얼음판을 엄청 크게 맹길어 놓고


국제적으로 썰매지치기 놀이를 한다고 야단이더라.


 


나는 이미, 6십여 년 전에, 철사를 붙박은 나무에


널빤지를 붙여 만든 썰매를 타고 놀았다.


그런데 삐까 뻔적한 현대에 무신 썰매타기대회란 말인가.


 


더욱이 세계인들을 불러 모으고,


특히, 우리궁민을 직인다고 핵무기를 맹길어 위협하는


주적의 평양기생과 산적 졸개들까지


돈을 처들여 뫼셔오는지 요상하기만 하더라.


 


가만히 티비를 봉께루 이번 썰매지치도


내, 어릴 적 썰매지치기와 별반 다르지 않더라.


빨리 타는 늠이 일등이고 장땡일 뿐, 별거 아니더라.


단하나, 변한 게 있다면 썰매모양이 바뀌고


타는 방식이 다를 뿐이더라.


 


가령, 윤성빈이가 타는 썰매는


내가타던 썰매보다 발전된 것이고 타는 자세가


엎어져서 탄다는 것뿐이지, 별거 아니더라.


 


그리고


윤성빈의 썰매달리는 속도가


120km이상이라고 하는데도


속도위반 딱지는커녕 뭐가 잘했다고


티비마다 지랄 발광하는지? 요상터라.


 


더군다나


세월호사고 같은 경우에는


궁민안전을 소홀히 했다고 대통령까지,


화재진압 잘못했다고


소방본부장, 서장까지 징계하면서


우짜서 윤성빈의 속도위반은 칭찬 일색인지 요상터라.


 


윤성빈이 내달린 길은 고속도로나 산업도로도 아니더라.


산골오지보다 더한 꼬부랑고갯길,


빙판길,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안전띠도 착용하지 않고, 120mk이상을 달렸는데,


안전을 책임질 경찰청장은 뭐했으며?


그 시간 대통령은 무얼 꼼지락 대고 있었는지?


그게 요상터라.


 


헌법에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


고래서 세월호 참사에도 장관,


대통령을 징계했다고 하더라.


 


세월호참사에 대한 처벌대로라면


이번 윤성빈의 얼음판놀이가 훨씬 더 위험한데도?


우째서 문재앙은 내버려두는지?


참말로 요상하더라.


 


본심은 “윤성빈” 홧팅이다.


 

정재성  2018/02/18 12:59:51 [답글] 수정 삭제
은유적 반어적 표현이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올해부턴 오 전우님의 머리가 다시 반환점을 돌아 검은색으로 변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ㅎ.ㅎ.
내내 가내 무탈하시고 건강유지 잘 하시기 바랍니다.
계룡산  2018/02/18 12:59:51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
불안한 정국, 팍팍한 세상, 그냥 웃자고 해본 소립니다.
새해 더욱 강건 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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