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한광덕 작성일 : 2017-11-28 조회수 : 320
전우 여러분, 미안합니다.

사령관님을 추모하는 전우들의 모임에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을 뒤늦게 발견하며 할 말을 찾지 못합니다. 미안할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참 민주화 투사는 6.25남침을 비롯한 북괴의 각종 적화공작과 도발을 막아내며 오늘의 자유를 지켰던 국군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국군을 양민 학살의 주범으로 몰아가더니 드디어는 적화의 위험까지 몸으로 느끼게 되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4.3”위원으로 활동했던 저는 48년의 5.10선거를 거부했던 4.3무장폭동의 배경에 소련의 군정 하에 단행됐던 북한의 “무상몰수 무상분배 토지개혁”(46.3.6)과 “비밀화폐개혁”(47.12.1)이 작용했고 그 연장선에서 지속된 북한의 대남공작이 우리사회의 온갖 내부혼란을 조성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제 나름의 노력을 해 왔으나 학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최근엔 그 절망과 울분으로 밤잠도 자주 설치게 되며 건강이 더욱 나빠졌으며 신문과 방송 콤퓨타도 끊으라는 집 사람의 엄명에 복종하다가 사령관님을 추모하는 전우들의 행사까지 지나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누가 전화라도 주었으면 갈 수는 있었는데 --- 다시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채명신 사령관님의 영전에 거수경례를 하는 낫 익은 옛 전우들의 하나 된 모습에서 다시 힘을 얻습니다. “대한민국의 안보위기시작은 1997년 5월 26일”이라는 글이 이 자유게시판의 헤드라인에도 떠 있으니 한번 더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온 국민들이 북의 대남공작에 경계의 큰 눈을 뜨기만 하면 대한민국은 튼튼히 지켜질 것을 믿습니다.

1980년의 5.18사건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두 번 째 판결(민주화 운동 판결: 97.4.17)로부터 불과 한 달 후에 북한이 그들 대남공작 영웅 1호(성시백)의 공작활동을 대서특필(1997.5.26: "민족의 령수를 받들어 용감하게 싸운 통일혁명 렬사")로 찬양했었 것이 무엇을 의미했었는지를 깨우치기만 하면 희망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정재성 대표전우에게 전화를 한 후 몇 마디 더 첨언 하였습니다.

정재성  2017/11/29 10:59:55 [답글] 수정 삭제
한장군님 글을 주셨군요.
어제 전화에서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사령관님 추모행사 얘기는 요즘 건강이 편치않으시다는 얘길듣고 부담 되실까봐서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다. 애국도 건강이 받쳐줘야 가능합니다. 당분간 복잡한 생각들을 털어버리시고 건강 관리에 전념하십시오.
오늘새벽 북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속보를 보고 올것이 오겠구나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동안 말 폭탄을 주고받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이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길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그 어느때 보다도 염려되는 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민경상  2017/11/29 21:38:05 [답글] 수정 삭제
한광덕장군님 ! 안녕하세요? 요즈움 날씨가 무척 추워져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한평생 조국을 위해 몸바치시고, 나라걱정으로 건강까지 해치신 한장군님을 생각하며 파월전우들이라도 똘돌 뭉쳐 국가안보에 힘을 보태야 되는데, 쫄병들이 책임자 노릇을 하다보니, 자질부족이 많은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사는 대전시 유성구 고엽제전우회에서도 시지부장이 교체되어 유성지회장후보자를 추천하라 하여, 전우들이 병출신보다는 장교출신분들이 적격일것 같아 장교출신분을 추천한다고 하니, 장교출신분은 안된다고 병출신을 2명 추천하라 하더군요. 병출신 1명만 추천하였더니, 추천한전우는 떨어지고, 낙하산 인사로 해병대 병출신을 내려보내어 회원들이 똘똘 뭉쳐 신임지회장 부임 거부로 몇개월째 지회가 업무정지 상태로 엉망이되는 사태가 되었답니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답답합니다. 한장군님 부디 건강하시고 전우들을 위하여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면 의욕있는 전우들에게 힘이 될것 같습니다. 고맙겠습니다.
한광덕  2017/11/30 10:43:53 [답글] 수정 삭제
정재성 전우! Trump 미 대통령의 현충원 참배기회에 몇 걸음만 옮기면 닿는 거리의
채명신 사령관님 묘소까지 들려주기를 소망했던 정 전우의 그 뜻을 그 누가 알았겠오?
그렇게만 되었더라면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다져진 한미동맹의 의미와 크기가
온 세계에 Big News로 터지고 우리 월남참전 전우들의 움추려진 가슴들도 힘껏 펴질
수 있었을 텐데 ---- 전화로 이야길 듣고 밑에 올려진 영문 편지도 나중에 알았으니!!
언젠가는 정전우가 그렸던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한광덕  2017/11/30 11:54:18 [답글] 수정 삭제
민경상 갈마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너무나 오랜만입니다.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초등학교의 선생들에게 군대를 젊은이들의 인생종합으로 생각하며 자랑과 즐거움과 보람의 지혜로 살아가는 장병들의 모습을 소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던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1석3조>의 자즐보 지혜를 갖게 했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는데 --- 그 후에 뵙지를 못헸습니다.

지금은 월남 참전전우회에서 활동을 하시는 가 봅니다. 어려움이 게신 모양인데 민경상 교장님의 활동으로 많은 미담들이 생겨나리라 믿겠습니다. 한 번 뵙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옛날 번호 앞에 010을 붙여 시도했으나 연결이 안되었습니다. jajulbo@gmail.com으로 부탁합니다,
민경상  2017/11/30 11:54:18 수정 삭제
한광덕 장군님 ! 안녕하세요. 지면상을나마 장군님의 건강한 모습을 뵙고,

인사드리니 저로서는 감개무량 합니다.

제가 재직시 저희학교에 장군님께서 오셔서 <1석3조>의 자즐보 교육을

받고 직원들이 모두 좋은교육 받았다고 좋아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009년 8월말일자로 교육공무원 41년 근무하고,영예로운 황조근정훈장

을 수여받고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퇴직 후 대전시 유성구 재향군인회와 고엽제전우회에 가입하고,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답니다. 취미생활은 오전에는 서예와 탁구클럽에서 즐탁을 하고

오후에는 공주에 있는 전원주택에 가서 서예 및 텃밭가꾸기로 소일하고

유성 APT로 돌아와 저녀식사 후 매주 화,목요일은 국궁습사 연습을 하고 일과를

모두 마치고 전우화 카페활동을 하고 취침 합니다.



한장군님 ! 대전에 오시는 기회가 있으시면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민경상 H) 010- 8837-7041
한광덕  2017/12/03 19:11:14 [답글] 수정 삭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며 재향군인회의 안보활동까지
참으로 자랑스러운 월남참전 노병의 모습입니다.
현역의 초등학교 교장시절보다 더 바쁠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잘 간직했다가 연락드리겠습니다.
찾아가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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